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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5년 동안 4000억 출자…3조 규모 펀드 결성
KIF, 5년 동안 4000억 출자…3조 규모 펀드 결성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2.29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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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KIF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왼쪽부터) 성균관대학교 김광수 교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김형곤 사무국장,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 국민대학교 이태희 교수, SK텔레콤 이상헌 부사장,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이상학 부회장, KT 윤영균 상무, LG유플러스 김성묵 담당,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지성배 회장, 법무법인 태평양 류광현 변호사. /사진=KTOA
(왼쪽부터)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형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사무국장,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 이태희 국민대학교 교수, 이상헌 SK텔레콤 부사장,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윤영균 KT 상무, 김성묵 LG유플러스 담당,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류광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사진=KTOA]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코리아 IT 펀드(Korea IT Fund, KIF) 투자조합이 앞으로 5년 동안 4000억원 신규 출자해 3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KIF투자조합(Korea IT Fund) 결성 20주년을 맞아 28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KIF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신3사 임원, 벤처캐피탈 대표, 유관기관, 벤처창업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KIF는 2002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3000억을 출자해 벤처투자를 위해 조성된 ICT전문 모태펀드이다.

조성 이후 KIF는 78개의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누적 4조7000억원의 ICT 벤처투자 재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1400여개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했으며, 투자기업 중 160여개 기업이 코스닥 등에 성공적으로 상장(IPO)되는 성과를 보였다.

KIF 20주년 행사는 KIF 성과 및 운영방향 발표, KIF 20주년 비전 선포식에 이어 우수 벤처캐피탈(VC)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KIF는 ‘Future Together, 벤처기업과 함께 미래로’라는 비전 선포와 향후 운영방향을 발표하였다.

KIF는 투자회수금을 고려해 향후 5년간 약 4000억원의 신규 펀드 출자를 통해 3조원 규모의 펀드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ICT산업 트렌드, 벤처투자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면서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AI, 5G/6G 등 디지털혁신을 위한 딥테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특화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750억원을 신규 출자하여 8개 펀드를 약 6000억원 규모로 결성 중에 있다.

우수 벤처캐피탈(VC) 시상식에서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04년부터 KIF와 함께 다수의 벤처투자펀드를 결성하고, ICT분야 벤처투자를 선도하였다. 라닉스, 게임빌, 신화콘텍에 초기에 투자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유니콘 발굴, 해외진출 지원 등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프리미어파트너스, KT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G유플러스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우수 운용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기업 상장(IPO) 실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던 아주아이비투자를 우수 운용사로 선정하고 연합회 협회장상을 시상했다.

KTOA 이상학 부회장은 “이통사가 국내 최초로 민간 모펀드인 KIF펀드를 결성해 20년간 ICT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성공적으로 운용됐다.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ICT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 분야에 대한 펀드 투자와 창업육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F 20주년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KTOA 창업지원센터 졸업·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홈커밍데이에서는 이번에 졸업한 기업중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최우수상은 ㈜오퍼스엠, 우수상은 ㈜패션에이드가 수상했다.

오후에는 KTOA 창업지원센터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데모데이는 AI, 로봇, ESG 분야 스타트업 IR피칭과 함께 창업지원센터 네이밍 선포식과 운영방안 발표 등으로 구성된 행사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통신사, 유관기관 등 많은 관계자가 참여하였다.

KTOA 창업지원센터는 벤처가 성장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벤처리움(Venturium)'을 새로운 이름으로 선포함과 함께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벤처리움은 전국민 공모를 통해 네이밍을 접수해 심사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벤처리움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ICT 벤처창업육성지원을 위해 벤처창업기업의 성장과 ICT생태계 발전에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데모데이 발표기업으로는 △셀렉트스타㈜ △㈜인터마인즈 △㈜로보아르테 △㈜헥사휴먼케어 △오이스터에이블㈜ △㈜커널로그 등 ICT 벤처 6개사에서 참여했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KIF투자조합, 프라이머에서 참여했다.

발표기업 중 ㈜커널로그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셀렉트스타㈜, 장려상에는 ㈜헥사휴먼케어가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기업에는 시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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