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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투테크놀로지, 고성능 네트워크 케이블 공급
포인투테크놀로지, 고성능 네트워크 케이블 공급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1.0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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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렉스에 솔루션 수출
무게↓∙전송거리 5배↑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는 몰렉스에 자사 ‘네트워크 케이블 솔루션’을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케이블은 10Gbps에서 100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급증하는 트래픽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속도는 400Gbps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기존 네트워크 솔루션이 지니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다.

구리선의 경우 전송거리가 1.5m를 넘지 못한다는 점, 광케이블은 구리선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전송거리도 길지만 가격이 5배 이상 높고 전력소비가 높다는 점이 큰 고민거리로 대두됐다.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액티브 네트워크 케이블 솔루션은 고도화된 초고속 DSP와 RF 반도체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케이블의 무게와 부피는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전송거리는 최대 5배 이상 연장되도록 만들었다.

전력소비는 광케이블에 비해 70% 가까이 줄였고, 제조비용도 80% 넘게 절감했다.

활용분야 또한 데이터센터에 제한되지 않고, 전기차 등 통신이 필요한 모든 분야 전반에 쓰일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 또한 매우 크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는 금속성 케이블로 인해 늘어나는 자동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케이블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단점들을 한 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전세계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인투테크놀로지는 2014년 창업한 반도체 팹리스 회사로서 5G, 6G 네트워크 통신, 차세대 케이블 네트워크 통신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제품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4월 2200만달러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이번 몰렉스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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