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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엣지 컴퓨팅 시장 확대 전망
한국IDC, 국내 엣지 컴퓨팅 시장 확대 전망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1.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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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데이터·모바일 서비스
디지털 전환에 수요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는 국내 엣지 컴퓨팅 현황과 관련 기술을 소개한 ‘IT 에코시스템이 통합된 국내 엣지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쳐’ 보고서를 통해 국내 엣지 컴퓨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증가 추세에 힘입어 데이터를 데이터센터까지 전송하지 않고 엣지 환경에서 처리해 서비스 민첩성을 높이는 엣지 컴퓨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LTE·5G를 포함한 모바일 통신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공되면서 산업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엣지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데이터 볼륨이 증가하고 자율주행, 드론, 자연재해, 헬스케어 같은 생명에 직결되는 민감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엣지 컴퓨팅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통신사업자 외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할당을 일반 민간 사업자에게 허용하면서 이음 5G(5G 특화망)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또한 엣지 컴퓨팅 시장의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가 첫 번째로 자체 브레인리스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이음5G 서비스를 활용하는 민간 사업자가 됐으며, 그 외 대기업 계열의 IT자회사, 게임회사, 유통 기업 등도 이음5G를 위한 모바일 5G 주파수를 할당 받음으로써 자율 주행 로봇 등의 운영을 포함한 엣지 컴퓨팅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쳐 시장 조사를 담당하는 김민철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엣지 IT 서비스의 구현·관리에 있어서 전체 엣지 솔루션의 통합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나타났다”며 “엣지 환경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인프라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에서 네트워크, 보안에 이르기까지 엣지 환경의 최적화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엣지 컴퓨팅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중요 데이터센터에 있는 기존 인프라와의 원활한 연동과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와의 상호 운용성이 요구되므로 개방형, 가상화, 컨테이너 환경을 고려해 분산 리소스 운영·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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