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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조성 박차
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조성 박차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1.0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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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1억원 전략 투자
메타버스과학국 신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예산이 지난해 추경예산 41억원 대비 20% 증가한 도비 49억원과 국비 172억원을 확보해 총 221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메타버스 관련 총 사업비 5200억원 규모에 국비 예산 172억 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했다.

우선 인문과 디지털의 융합,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172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도는 지난해 메타버스정책관을 신설하고, 국비 공모사업에 발빠른 대응을 통해 10개 사업에 국비 482억원, 총사업비 77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열성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정부 예산에 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한류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등 7개 사업에 총사업비 5200원 규모에 국비 172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2023년 본예산은 신설되는 메타버스과학국의 원년을 맞아 △도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 △기업이 주도하는 메타버스(14억원)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에 도비 49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먼저, 도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ㆍ확산을 위한 대표플랫폼 고도화와 체험존 운영을 통해 메타버스 이용자들의 경험 가치를 경험 경제로 확산해 나간다.

우선,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MetaPort)’ 고도화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는 플랫폼의 기본기능 개발, 경북 신공항 콘셉트의 메인 공간 마련, 공항 면세점 입점을 위한 홍보 공간, 판매 제품 관리 및 콘텐츠 관리 기능을 완료해 웹(Web)+앱(App) 방식의 메타버스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2단계 사업은 경북도 정책홍보 및 메타버스 도민증 발급ㆍ서비스 제공, 기업 홍보를 위한 컨벤션 홀, 관광지 소개 및 맞춤형 AI 관광 코스 추천 및 가상투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중심 콘텐츠를 다양화해 나간다.

또 3차원 메타버스 면세점 공간 구축과 시군 메타버스 특화콘텐츠 및 과기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플랫폼 규모의 경제로 확장해 메타인구 가상도민 1000만명 시대를 만들어 간다.

다음은 경북 메타버스 확장현실(XR) 체험존 콘텐츠 고도화에 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말 지자체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과 XR디바이스를 활용,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과 메타버스로 구현 가능한 미래를 경험하고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메타버스 XR체험존을 개관했다.

올해는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연령별, 운영시간, 메타버스 적용 분야별 다양한 세부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 대체불가능토큰(NFT) 특별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등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 민간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을 통해 메타버스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먼저,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에 7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6억원을 투입해 도내 자체 메타버스 융합 기술개발 역량강화 및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선제적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6개 분야 7개 프로젝트 그룹(5개 시ㆍ군, 9개 기업 및 기관)이 선정돼 지역의 다양한 특화콘텐츠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인 디캐릭, 세븐포인트원, 브이알크루, 신라시스템, 심스리얼리티, 나라지식정보 등 6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경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사업비 7억원을 확대ㆍ투입해 도내 메타버스 관련기업과 수도권 기업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분야에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IP)를 확보해 메타버스 비즈니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재양성 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인재양성 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에 지난해보다 1억원 증가한 7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메타버스 전문 인력 부족과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한다.

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및 기술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도내 권역별 대학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디바이스, 게임엔진, 실감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추진 중에 있으며, 포항공대, 금오공대는 교육 목표인원인 20명을 초과 운영 중에 있다.

이어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0월 경북도와 미국 뉴포트비치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 체결 후속으로 국제 메타버스 NFT필름&아트 페스티벌을 2023년 상반기 중에 개최한다.

정부 디지털 미디어ㆍ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 맞춰 뉴포트비치시와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미디어 선도모델을 구축ㆍ확산으로 세계 메타버스 미디어 시장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또 도는 국제적인 메타버스 컨퍼런스 및 포럼 개최를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최신 국제 동향을 공유, 협력방안 모색,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끝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의 핵심과제 구체화 및 메타버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비 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핵심과제인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사업 △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 구축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 등 5개 사업 구체화를 위해 해당 시군과 협업을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도는 1차적으로 지난해 메타 빅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과제별 얼개를 잡았으며, 본격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국비 공모사업과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비로 마중물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며 메타버스를 통한 지방행정의 대전환의 정책적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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