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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분야 물품·용역 발주 17조9000억 규모
올해 공공분야 물품·용역 발주 17조9000억 규모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3.03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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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9.8% 증가
상반기 65% 발주 목표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올해 공공분야 물품 및 용역 발주계획이 발표됐다. 발표안에 따르면 총 17조9000억원이며,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발주계획은 조달기업이 사업계획수립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각 기관에 올해 주요 물품·용역 발주정보를 나라장터에 입력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집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공사의 경우 조달사업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단위사업별 집행계획 제출이 의무사항이나, 물품·용역은 임의사항에 해당된다.

물품·용역 발주계획에 의하면 올해 집계치 17조9000억원은 전년 대비 9.8%(2022년 16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달청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에 집계 발표한 발주계획은 대부분 올해 상반기에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들로, 조달청은 이러한 발주예정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기관을 독려해 상반기 조기집행률 목표치 65%를 달성을 통해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물품·용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물품분야는 부산항만공사 수요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하역장비 제작·설치’ 등 4만2758건 5조1380억원 발주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하역장비 제작·설치의 총 사업비는 26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하역장비로 갠트리 크레인(컨테이너 크레인 6기, 트랜스퍼 크레인 34기) 총 40기를 제작·설치하는 사업이다.

갠트리 크레인은 컨터이너를 옮기기 위해 레일을 따라 움직이거나 타이어로 움직이는 캔틸레버식 거더와 기둥이 있는 들어올림 장치를 말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886억원을 투입해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나선다. 태블릿 1만7000여대, 노트북 4만8000여대, 충전함 3100여대 구매가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지하철 1호선에 사용된 신조전동차 72칸 제작·구매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 투입될 사업비는 864억원이다.

용역분야는 5만3695건 12만8045억원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는 1311억원을 투입해 항공보안 위탁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보안 검색, 항공 경비 등 항공 보안분야 현장 서비스 위탁관리가 주요 과업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옥 청소, 시설관리, 경비용역 등에 대한 위탁관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7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와 예산조기집행을 통해 조달기업들이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제공되는 공공분야의 물품과 용역 발주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발주예정인 주요 공공분야 물품·용역의 사업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예산금액, 계약방법 등 상세내용은 나라장터에 접속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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