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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로 탈바꿈
전라남도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로 탈바꿈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3.03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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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중압전류 전력공급 통전식
“직류산업 중심지로 육성에 최선”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전력공급 통전식이 2일 오후 나주시 동수동 나주혁신산단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윤병태 나주시장 등 통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전력공급 통전식이 2일 오후 나주시 동수동 나주혁신산단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윤병태 나주시장 등 통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전라남도가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중압직류(MVDC) 전력 전송 실증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 전남’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2일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관·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중압직류 전력공급 통전식’을 개최했다.

2019년 12월 중기부가 지정한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는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중압직류 전력전송 실증’을 통해 중압직류에 대한 규제 완화, 기술 표준화, 인증 기반 마련 등 직류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 부각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추세에 따라 직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통전식이 이뤄져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중압직류 전력전송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340억원을 투입해 중압직류와 저압직류 스테이션, 분산전원(태양광) 1.3㎿ 등 실증 인프라를 갖추고 실증 특례를 적용받아 직류 전송 용량 확대, 선로 설치 높이 완화 등 실증에 나서게 된다.
중압직류 스테이션은 국내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는 독일과 영국 다음 세 번째로 구축한 실증설비 핵심 인프라다.

전남도는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교류와 직류를 함께 운영하는 배전망 실증과 특고압 직류배전용 신뢰성 기술 개발 등 총 603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직류 관련 정부 공모사업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중기부가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사업’도 유치해 △특구 실증 인프라 고도화 △국제 표준 제정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신산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토록 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직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등 직류 기반 산업 확대 기조에 따라 관심이 대두되고 있고, 전남도가 추진하는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전남을 직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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