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1억·전용 공간 제공
AI 기업 포함 5개사 입주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삼성전자]](/news/photo/202303/110886_63303_4745.jpg)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는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해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개소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운영해온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업체 선발, 육성,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노하우를 그대로 이전해 광주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매년 광주에서 별도로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 소재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전문적으로 육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업체별 일대일 매칭돼 밀착, 맞춤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그간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고 성장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 개소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의 업무공간. [사진=삼성전자]](/news/photo/202303/110886_63285_3618.jpg)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 및 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인트플로우’ △얼굴 영상 활용 건강·감정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택’ △에너지 절감 냉각 소재(필름·페인트) 개발 기업 ‘포엘’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강기정 시장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인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 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이 많이 나와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표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