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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 전 분야 전년 대비 ‘개선’
디지털 격차 전 분야 전년 대비 ‘개선’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2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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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디지털정보화 수준 0.8%↑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0.6% 줄어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지난해 국내 디지털 격차 지표가 전 분야 항목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의존 위험군도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과 관련된 사회 현황 진단을 위해 디지털정보격차, 접근성, 스마트폰과의존 분야 2022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실태조사는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측정하는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 접근·이용환경 수준을 조사하는 ‘웹 접근성 실태조사’ △전국민 스마트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를 측정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세 가지이다.

주요 결과로서 디지털정보격차와 웹 접근성 수준은 작년보다 개선됐고,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대비 취약계층(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의 디지털 접근·이용 수준을 측정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2022년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은 76.2%로 전년 75.4% 대비 0.8%p 상승했다. 최근 5개년 동안 연속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부문별 종합 결과를 살펴보면 디지털정보화 접근 수준은 96.0%(1.6%p↑),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64.5%(0.7%p↑), 디지털정보화 활용 수준은 78.0%(0.4%p↑)으로 모두 전년대비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이어 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의 경우에도 고령층이 69.9%(0.8%p↑), 농어민 78.9%(0.8%p↑), 장애인이 82.2%(0.5%p↑), 저소득층이 95.6%(0.2%p↑)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됐다.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접근성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60.9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70.2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부동산업’ 분야는 55.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영세업체의 접근성 낮은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 이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별로 살펴볼 때, 종사자 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웹 접근성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스마트폰 사용 조절 능력, 건강·일상생활 문제 발생 여부 등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조사해 과의존위험군 현황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2022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6%로 전년(24.2%) 대비 0.6%p 감소했다.

연령대별 과의존위험군 비율을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 26.7%(-1.7%p)), 성인(만20세~59세) 22.8%(-0.5%p), 60대 15.3%(-2.2%p)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청소년(만10~19세)는 40.1%(+3.1%p)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청소년 과의존위험군과 일반사용자군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이용량이 증가한 콘텐츠를 조사했을 때, 과의존위험군은 게임 및 영화·TV·동영상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 역기능 해소를 위해 스마트쉼센터 운영(전국 18개소, 연 50만 명 교육 목표),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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