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빅데이터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올해 자동화시설 도입과 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에 둔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44억3800만원을 투자한다.
축종별로 한우농가 2곳에 사료 자동급이기, 섬유질배합사료(TMR) 배합기 등 10억5300만원, 젖소농가 3곳에 로봇착유기, 사료배합기 등 11억1500만원, 양돈농가 4곳에 자동 환기시스템, 냉난방기 등 22억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들은 컴퓨터 또는 모바일에서 측정정보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할 수 있어 환경관리 및 사양관리가 용이해지며, 특히 로봇착유기 도입으로 디지털 낙농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까지 예비사업자 신청을 받아 농가 컨설팅을 올 3월까지 완료했으며, 4월 중 본 사업자로 9개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자동화시설을 통한 가축의 성장정보, 건강상태 및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농장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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