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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의 세계적 위상 확인…ICT 융복합 총망라
K-디지털의 세계적 위상 확인…ICT 융복합 총망라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4.19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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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IT쇼
국내 최대 규모 ICT 행사

SKT·KT·삼성·LG 등 참가
네트워크·AI·로봇·UAM 등
첨단 신기술 서비스 ‘눈길’
2023 월드IT쇼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진=2023월드IT쇼 사무국]
2023 월드IT쇼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진=2023월드IT쇼 사무국]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3 월드IT쇼(WIS)’가 19일 개막해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대비 한층 확대된 규모로 개최했다.

2023 월드IT쇼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사진 가운데) 등 내빈들이 개막식 후 전시회를 둘러봤다. [사진=2023월드IT쇼 사무국]
2023 월드IT쇼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사진 가운데) 등 내빈들이 개막식 후 전시회를 둘러봤다. [사진=2023월드IT쇼 사무국]

국내 ICT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40여개 기업·기관들이 136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행사장인 코엑스 A·B·C홀을 가득 채웠다.

전시회 참가 기업·기관은 △인공지능(AI) 플랫폼·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헬스케어 △자율주행·도심항공모빌리티(UAM)·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와 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통신사의 혁신 서비스와 주요 ICT 기업의 최신 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우리나라의 앞선 ICT 역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메타버스·UAM 등 다양한 혁신 기술·서비스를 전시했다.

개인 맞춤형 AI인 에이닷(A.)을 활용해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안내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에이닷이 제공하는 기억 기반 대화, 통화내용 요약,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 등을 체험했다.

또한, 사람과 사물을 지능적으로 포착하는 AI 카메라,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부터 차량 제어까지 가능한 차량용 AI,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 AI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기술 등 산업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을 시연했다.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에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연계교통, 배터리 충전, 인포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KT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ITS의 원천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KT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ITS의 원천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T는 AI·로봇·네트워크의 3가지 존(zone)을 구성, 디지털 플랫폼 미래 기술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존에서는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과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기술, 일체형 안테나 등을 활용한 품질 향상 기술들을 소개했다.

로봇 존에서는 이기종 로봇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와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실내로봇’, ‘서비스로봇’ 및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로봇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와 교통·신호를 최적화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능이 탑재된 차량,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고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등 ICT 융복합 사례를 전시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를 체험하고 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중심으로 하는 초연결 경험과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전시 부스 입구에 국내 유명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네온사인 조명의 밤거리를 연출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초고화질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북3 울트라, 갤럭시탭S8,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2프로 등 기기 간 매끄러운 연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생태계 제품을 한데 모았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전시장 내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는 고화질 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가전 신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 방문객에게 처음 공개한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4K·120㎐ 영상을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원 외 연결 케이블을 없앤 점이 주목받았다.

이 밖에 냉장고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노트북을 선보였다.

한편, 2023 월드IT쇼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기술 동향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는 기업들을 위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19일에는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가 열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우주산업,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주목받은 챗GPT 등 최신 AI 플랫폼, UAM, 로봇 분야의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20일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대한민국ICT수출전략 콘퍼런스 및 혁신기술 기업발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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