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농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도내 주력 작목인 파프리카, 토마토, 배추, 콩 등의 농업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금까지 7작목 122농가를 대상으로 누적된 데이터는 온·습도 등 재배환경 5200만건,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작물의 높이·생산량 등 생육정보 8만건에 달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농업기술원 내에 설치된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에 전송해 관리하고 있다.
분석·가공한 데이터는 휴대전화 앱 ‘강원통합관제’나 웹을 통해 보고서 등 형태로 참여농가에 매주·매월 제공함으로써 농업 경영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앞으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걸쳐 효율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가 구축한 통합서비스 플랫폼은 도내 농업인의 기술수준 향상과 안정적인 스마트농업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현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현장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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