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PDA폰은 보조금 지급을 계기로 휴대전화시장을 상당부분 잠식, 본격적인 시장정착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휴대전화 가입자 모임인 세티즌(www.cetizen,com)에 따르면 최근 PDA폰 보조금 지급을 앞두고 전국 남녀회원 6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보조금 지급을 전제로 PDA 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모두 4313명, 72.9%로 집계됐다.
보조금이 지급되더라도 PDA 폰을 구입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1603명, 27.1%에 그쳤다.
이는 이동통신회사 구매가격의 25%에 달하는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면 PDA폰이 휴대전화에 비해 추가적인 가격부담이 별로 없거나 오히려 낮은데다 다양한 기능을 갖는 '스마트폰'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PDA폰의 액정크기를 기준으로 보조금이 지급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3496명, 59.1%로 '찬성한다'는 응답자 2420명, 40.9%보다 많았다.
PDA폰의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는 PDA전용 운영체제나 전용 CPU의 탑재 여부를 꼽은 응답자가 4185명, 70.7%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부의 방침과 같은 '액정 크기'를 제시한 응답자는 675명, 1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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