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정으로 양사는 국민대학교 다기능 학생증 사업을 시작으로 우선 전국 40여개의 주요 대학교에 기존의 자기띠(마그네틱) 방식에 첨단 IC칩이 내장된 다기능 카드를 학생증 겸용 카드로 발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KT의 법인 카드 △지방 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관광 카드, 교통카드 △법인·단체의 사원증, 신분증 등 각종 다기능 복합 카드를 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과 수익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카드(원츠) 사업 확대, 우리 카드는 신용 카드 미래 고객 확보와 신규 가입자 확보 차원에서 스마트카드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T솔루션사업단의 서유열 단장은 "지난해 시작한 KT의 원츠 카드 사업이 신용불량자 발생과 카드사 부실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기존 카드와 차별화된 스마트카드의 장점을 적극 살려 적극적인 제휴 활동을 통한 단체 중심의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스마트카드인 원츠 카드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의 430배에 달하는 IC칩에 각종 정보와 기능을 담아 신용카드, 전자화폐, 교통카드, 사용자인증, 공인인증, 전자티케팅, 개인정보관리, 의료카드, 보안카드, 홈네트워킹, 공공분야 등 각종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작년 6월에 출시한 것으로 현재 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