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동안 수입은 29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T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 151억1,000만 달러 중 29.9%를 점유했고, 무역수지는 전체 산업 무역수지 흑자 12억9,000만 달러를 웃돌아 다른 부문의 적자를 IT산업이 만회하고 있다.
올 들어 IT 수출 누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늘어난 373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전체 수지흑자 89억7,000만 달러보다 35억 달러가 많은 124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품목 분야별 누계치를 보면 통신기기는 이동전화단말기(73억9000만 달러, 35.4%)가 잘 팔리면서 26% 늘어난 104억7000만 달러였다. 정보기기는 24.6% 늘어난 78억6,000만 달러, 방송기기는 17.8% 늘어난 7억2,000만 달러, 부품은 10.3% 늘어난 182억2,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대상 나라별로는 미국(88억9000만 달러, 2.1%증가)·중국(44억6000만 달러, 105.3%증가)·홍콩(37억4000만 달러, 43.7%증가)·일본(32억4000만 달러, 1.6%감소)·대만(26억3000만 달러, 25.9%증가) 순이었다.
한편 IT기업체의 체감지수를 나타내는 '기업경기 실사지수' 조사 결과 10월 지수는 당초 호전 전망과는 달리 `악화(95)`로 나타났으며, 11·12월은 각각 103, 104로 호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1·12월 분야별 경기전망은 정보통신기기 부문이 105·105로 보합, 소프트웨어·컴퓨터 관련 서비스 부문은 102·103으로 미미한 호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으며,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 SW·컴퓨터 관련 사업체 가운데 1,727개를 표본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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