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네트웍스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새롭게 발행, 아시아 투자회사인 AIMCF의 운영사인 DAI(Darby Asia Investors)로부터 3,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또 PAMA, H&Q AP, 세아제강 등 기존 주주사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의 신규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앤지네트웍스는 지난 3년간에 걸쳐 구축, 완료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추가 펀딩 없이도 2005년까지 사업계획을 달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앤지네트웍스는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하반기에 대도시 빌딩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맨서비스, 기가급 이상의 L2 VPN(가상사설망네트웍)서비스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금융권을 타겟으로 한 재해복구전문 IDC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단계별로 VoIP 네트웍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화서비스, 해저광케이블을 이용한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 및 국제회선 임대서비스에 치중됐던 매출비중을 줄이고 전용회선 외의 다양한 부가상품으로부터 나오는 매출 비중을 올해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매년 35%씩 늘려갈 계획이다
채승용 사장은 “지난 3년간 대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끝냈기 때문에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차세대 종합 네트워크 서비스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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