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한투자신탁증권이 도입한 인사 관리시스템은 회계부문의 ERP와 동시에 구축된 것으로 급여 및 채용관리 등 주요 인사업무에 적용된다. 특히 △직원 평가 및 경력개발 △근태관리 △복리후생 △퇴직금정산 △연말정산 등 한국적인 인사업무에 적합하게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본사를 포함한 전국 70여개 지점에서 약 1,300여명의 전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히 인사관리를 전산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전자원의 역량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업무 성과를 향상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을 공급한 오라클측은 "다양한 평가 기능을 바탕으로 기존 ERP 시스템과 연계해 정보의 단일 관리를 통한 효율적 인사관리가 가능한 게 '오라클 HRMS'의 특징"이라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인사관리가 가능하도록 직원 스스로가 웹에서 직접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은 "최근 기업의 e-비즈니스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 업무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인사관리를 위한 시스템 도입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대한투자신탁증권 인사관리시스템 프로젝트는 한국적인 인사시스템 성공리에 구축한 사례로 향후 기업들이 오라클 인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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