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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올해 연구계획 발표
ETRI 올해 연구계획 발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04 23:3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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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국책과제 확대, 원천기술확보 목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이 조직 효율화와 대형 연구과제들의 안정적 추진을 주목표로 하는 올해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ETRI는 예전의 TDX, CDMA 기술과 같은 모험적 연구과제를 발굴키로 했다. ETRI는 이를 위해 현재 ETRI가 보유한 1,145억 원의 준비금을 사용, 'IT-BT-NT융합 기술분야' 등 선도적·모험적 성격의 대형 연구과제를 자력으로 발굴, 추진함으로써 원천기술 개발의 자립을 이룩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4G이동통신기술', '네트워크 슈퍼컴퓨터', 'EAL5급 정보보호시스템', '스케일러블 테라 엑세스 시스템 기술', '스마TV(SmarTV)' 등 정통부 5대 대형국책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TRI는 대형 국책기술 사업 예산의 증가로 인해 ETRI의 올해 연구사업 예산규모는 연구원 설립이래 최대 규모인 약 3,40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ETRI는 올해 소규모 기술개발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한편 5개 대형 국책기술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대형과제의 수행과정에서 단계별로 만족할만한 중간제품과 원천·핵심기술 관련 특허 등 지적
재산권(IPR)들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ETRI는 올해 국제표준화 전략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과 시장 선점에 주력키로 했다. ETRI는 우선 지난해 12월 중국 북경에 설치한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4세대 이동통신 핵심요소 기술을 중국과 공동연구하고 그 대신 중국 거대 시장을 등에 업고 우리의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국제 표준화시킨다는 내용의 '국제 표준화 전략'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재정 건전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ETRI는 퇴직충당금 재원 부족으로 기관 부채를 갖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의 승인을 얻어 개발보전비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연간 80억∼100억원 규모의 퇴직충담금을 추가로 적립, 재정을 건전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 3대 경영이념인 일신경영·품질경영·지식경영의 구체적 추진을 통해 경영의 내실을 계속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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