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특히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 침체된 IT산업을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올해 5.25∼6% 수준에서 내년에는 3.75∼5% 수준으로 크게 낮추기로 했다.
또 시중금리 인하 등 추가로 금리변동 요인이 생기면 바로 대출금리에 반영하도록 변동금리제도를 도입했으며 시중 자금난을 감안해 사업 시행시기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장비를 제대로 들여왔는지 확인한 뒤 자금을 지원하는 현행 방식을 고쳐 제출서류를 줄이는 등 융자절차를 크게 개선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융자지원사업은 1차(2,990억원), 2차(1,450억원)사업과 별도 추진사업(1,200억원)으로 나누어 시행하며 12월 5일 공고, 3월초에 지원을 시작하는 1차 사업은 △IT기업 등의 정보화를 지원하는 정보통신 설비구입·시설개체 지원에 450억원 △디지털콘텐츠 제작·관련기술, SW, 정보보호, DB 등 정보통신산업기술 개발 지원에 2천300억원 △중대형컴퓨터 보급 지원에 240억원을 지원한다.
또 내년 2월에 공고해 4월초에 지원하는 2차 사업은 △전통제조업과 서비스업 정보화를 중점 지원하는 IT설비 투자 확대 지원에 250억원 △선도기술개발보급 지원에 1,2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별도 추진사업은 △초고속망구축 지원사업(800억원)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사업(400억원)으로 하되, 관련 업계와 협의를 거쳐 나중에 따로 공고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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