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 추진위원회(이하 동기식 추진위)는 18일 동기식 IMT-2000 출연금의 납부 금액을 2,200억원으로 낮추고 주파수 대역을 B밴드(1,940∼1,960/2,130∼2,150MHz)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동기식 추진위는 △동기식 사업자인 SK텔레콤, KTF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며 △정보통신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술표준에 대한 국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출연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비동기방식과의 균형적 발전 △중소 벤처기업들의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출연금 삭감 요청 배경으로 들었다.
동기식 추진위는 또한 주파수 대역 지정은 동기식 IMT-2000사업자에게 주파수 우선권을 부여하겠다는 정부의 기본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하순이나 9월초에 IMT-2000 동기식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정통부는 동기식 사업자의 출연금 규모와 관련, 총 출연금 1조1,500억원중 2,200억원을 초기 출연금으로 내고 나머지 9,300억원은 15년 장기분할 납입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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