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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서 관광지 사전답사한다"
"객실에서 관광지 사전답사한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5.26 09:2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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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넷 '사이버관광가이드' 세계 최초 실시
3차원 가상체험 가능케 여행재미 배가

관광객들이 호텔 객실 안에서도 사이버 공간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호텔통합정보솔루션기업 (주)루넷(www.roonets.com 대표 지광현)은 최근 PVR(Photographic Virtual Reality: 실사기반 가상현실)업체 (주)한국디지털이미지뱅크(www.kdib.co.kr 대표 배영주)와 제휴하고 호텔객실 내에서 전국관광지에 대한 3차원 동영상 가상체험 서비스를 지난 23일부터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들이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PC를 통해 루넷의 정보화 솔루션 TBIS(Hotel Room Tourism and Business Information System)에 접속한 뒤 보고싶은 관광지를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와 함께 실사기반을 바탕으로 한 3차원 입체영상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사이버 공간에서 사전답사를 충분히 한 뒤 관광을 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한층 만끽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년 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등 세계적인 행사들을 앞두고 낙후된 관광안내시스템 때문에 불편을 겪어 온 많은 외국인들에게 관광정보를 보다 입체적으로 제공, 홍보채널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루넷은 이 서비스를 우선 그린빌라 제주, 제주그랜드, 홀리데이 인 크라운 프라자 등 제주지역 3개 호텔에서 시범 실시한 뒤 6월 중순부터 전국의 호텔 및 콘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루넷 백운용 전략기획팀장은 "진정한 호텔정보화는 고객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사실에 입각,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디지털뱅크 강동우 마케팅팀장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VR(가상현실)서비스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지리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들도 관광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유치는 물론 같은 지역 내 경쟁호텔들과는 달리 차별화 정책을 펼침으로써 서비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제주, 강원, 부산 등 전통적인 휴양지역 호텔들 사이에서 이 서비스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관계자들은 전국 주요 관광지 7,000여건의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이 서비스가 호텔들의 고객유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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