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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무역흑자 160억달러 돌파
IT 무역흑자 160억달러 돌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7.14 18:43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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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활황-중국특수 효과
올 상반기 IT산업 무역수지 흑자가 반기별 실적으로는 최초로 150억달러를 넘어섰다.

정보통신부가 올 상반기 IT산업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1% 늘어난 364억8200만달러, 수입은 205억2000만달러로 총 159억7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 상반기 IT산업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중국의 긴축정책, 고유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 등 선진국 경기회복과 중국효과(China Effet)의 지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가격 상승과 수출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7%가 늘어난 1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과 미국, 중국, EU(유럽연합)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이 IT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6억4000만달러, 45.7% 증가), 미국(75억4000만달러, 52.2% 증가), EU(58억3000만달러, 54.6% 증가) 등 전통적 수출국가 외에도 브라질(73.3%), 칠레(144.9%), 멕시코(32%) 등 중남미 지역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IT산업 수입은 이동전화 단말기, 디지털 가전 등에 소요되는 비메모리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부품·소재의 수입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및 부분품의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지난해 39억7000만달러에서 올해는 50억3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6월 한 달간 IT산업 수출은 64억2000만달러로 올 5월에 최대치(65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1.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48.7% 늘어났으며 3월 이후 4개월 연속 60억달러 이상 수출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6월에는 PC를 제외한 반도체 및 부품, 이동전화단말기, 디지털TV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13억7000만달러, 51.2 %), 중국(17억4000만달러, 52.9%)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6월의 IT산업 무역수지 흑자는 총 2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5 월까지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 처음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IT 무역수지 흑자 증가율은 31.7%였으나 6월의 증가율은 29.8%에 그쳤다.

또 6월 수입은 총 34억4000만달러였으며 이중 대일 무역수지 적자폭도 지난해 같은기간 2억6000만달러에서 2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최근 DRAM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가격 강세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5.8% 늘어난 20억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부분품을 포함한 이동전화단말기는 카메라폰 등 고기능 단말기의 교체수요 증가 및 북미·유럽지역의 2.5세대 유럽형이동전화(GPRS)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0.8% 늘어난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PC는 6월 한달동안 총 5000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57.9% 줄어들었지만 모니터는 6억9000만달러로 53.6% 늘어났다. 또 DTV 등 방송기기 수출은 미국·EU 지역 수출호조로 지난해 대비 44.6% 늘어난 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정통부는 미·일·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긴축정책을 발표 한 중국도 연간 8% 이상의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IT수출은 당분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미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 고유가의 지속여부 등이 우리 IT수 출 증가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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