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샵은 RFID와 EPC(Electronic Product Code) 국제동향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를 제고하고 주요 업종별 정보화 수준과 RFID 도입 가능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식품·전자·철강·병원협회 등 RFID 활용가능성이 높은 업종별 단체가 참석했다. 특히 식품업종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의 안전성과 이력관리 차원에서 RFID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체인스토아협회 등 주요 유통·물류단체에서는 RFID를 이용한 창고·재고·물류관리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출판협동조합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RFID기반의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하고 RFID를 활용한 출판유통 효율화 가능성에 대해 토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RFID 기술의 장점과 도입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는 RFID 도입을 위한 실증실험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RFID기술은 20년전 처음 소개됐으나 비용과 상용화 기술 등의 문제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다가, 국제표준기구(ISO)가 주파수대역, 식별기술 등 RFID기반기술의 국제표준화를 거의 완료해 국제적인 보급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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