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무선국과 공동 사용
정보통신부는 433㎒대 컨테이너 관리용 RFID/USN 주파수의 국제표준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국내에 분배해 아마추어 무선국과 공동으로 사용토록 했다. 정통부는 RFID 이용 서비스와 USN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주파수 분배 기본방안을 마련,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통부는 공청회에서 올 7월 글로벌 물류·유통 RFID용으로 908.5㎒∼914㎒(5.5㎒)로 분배한데 이어 컨테이너관리를 위해 전세계가 공통 사용할 433.67∼434.17MHz(500kHz)를 분배해 아마추어무선국과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다만 차량 관련 주파수에 대해서는 수입자동차협회에서는 미국, 유럽 등에서 주로 쓰고 있는 433㎒ 대역의 공유를 주장하는 반면 아마추어 무선국 연맹은 전파간섭때문에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파수 혼신 여부 및 기술기준 분석 등에 대한 연구를 먼저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컨테이너형 RFID 주파수 분배(안)을 마련해 주파수심의위원회에 상정·확정하고 차량에 필요한 주파수 간섭여부 등 분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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