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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CI토피아
<리딩컴퍼니> CI토피아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10.25 10:5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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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케이블링시스템 선두주자
산업현장에 유·무선 토털 솔루션 제공
'레비톤' 제품 국내에 공급-수요처 공략
'잭래피드' 등 신개념 솔루션 도입 눈길



CI토피아(www.citopia.co.kr 대표 김재동)는 산업용 제어시스템 및 공정 자동화시스템 등 각종 IT 솔루션을 개발,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정보통신 전문기업이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회사 설립 초기, 호주 싸이텍(CITECT)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SCADA(원방감시제어시스템) 및 HMI(Human Machine Interface) SW를 국내에 공급, 회사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고

99년과 2000년에는 AMR(자동원격검침시스템) 시스템과 LON(Local Operating Network) 기반의 홈 게이트웨이를 잇따라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 첨단 기술 잇따라 선봬
= 2001년 이후에도 첨단 솔루션 개발을 계속해 △무선 자동경보시스템 'Ci-Pager'(2001년 3월) △웹 기반의 감시제어시스템 'ITU-1000'(2001년 9월) △홈오토메이션 내부 ARM시스템 (2002년 4월) △CDMA 기반의 유·무선 원격감시제어(TM/TC)인 'ITU-2000/3000'(2002년 7월)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또 지난해 3월, KT파워텔의 전국 기지국을 감시·제어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인 'ITU-4000'을 개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CDMA와 무선랜망을 이용한 PDA 원격감시 제어 솔루션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가 선보인 각종 솔루션은 포스코 및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기아자동차 등 민간 및 공공기업의 주요 사업장에 공급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각종 경비를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망라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무선 토털 솔루션을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즉시 제공할 수 있는 게 이 회사의 장점.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CI토피아는 최근 KT파워텔 및 에브리웨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양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시행하는 택시브랜드화 사업의 무선통신망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GPS 기반의 위성관제시스템 및 데이터 모듈을 이용, 기존 음성위주의 택시 관제 시스템을 데이터 중심의 첨단 콜 시스템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 '특등급' 시장 집중 공략
CI토피아는 최근 각종 통신기기와 정보관리시스템을 한데 묶을 수 있는 통합배선시스템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설정, 기술력 제고와 영업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가입자망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수요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통신 인프라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하는 통합배선시스템 부문의 시장성이 매우 유망할 것이란 게 회사측의 분석.

이에 따라 CI토피아는 지난해 5월 세계적인 전기·통신 부품 메이커인 미국 레비톤(LEVITON)사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구내통신 기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측은 현재 레비톤의 광통신 접속자재 및 통합배선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주요 수요처를 공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비중을 두고 있는 쪽은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특등급' 시장이다.
국내 최초의 특등급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 서울 도곡동 현대 하이페리온 아파트에 레비톤의 광통신 제품이 채택된 것을 기반으로 특등급 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재건축 및 신축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부문을 적극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레비톤 제품이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기존 1등급에 비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구내통신선로설비를 필요로 하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쪽으로 수요를 넓히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특히 레비톤 제품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예를 들어 모듈러 잭의 경우 대부분의 경쟁사 제품들이 PCB 기판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지만 레비톤 제품은 리드 프레임(lead frame)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접속부위의 산화를 방지하고, UTP 케이블의 특성을 살려 신호전달 체계를 원활히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 광 접속 자재의 경우에도 융착(fusion splicing) 과정 없이 손쉽게 결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작돼 시공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I토피아는 기존 제품 외에도 신개념의 최근 통신용 툴인 '잭 래피드(Jack Rapid)'를 선보여 구내통신망 시공현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8핀 모듈러 잭의 결선에 이용되는 '잭 래피드'는 전용 공구 없이 결선 작업이 이뤄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제반 문제점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 모듈러 잭 결선시 문구용 칼이나 소형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접속 부위가 손상돼 통신 품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러한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모듈러 잭을 접속 부위에 끼우고 결선을 한번에 하도록 한 게 '잭 래피드'의 핵심 원리다.

이에 따라 '잭 래피드'를 이용하면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통신망의 접속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다수의 인력투입 없이도 작업이 가능해 시공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약 30∼50% 절감할 수 있고 통신망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사후관리비용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 경영진 탁월한 기술력 자랑
CI토피아의 또 다른 강점은 회사의 경영진이 탁월한 기술력을 지닌 전문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이다.

김재동 사장이 자동제어 분야에서 심도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김재호 부사장도 홈 오토메이션 및 통신망 접속 분야에 정통한 특급 기술자다.

이 밖에 CI토피아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레비톤의 송재호 한국 지사장은 케이블 배선 및 광통신 분야의 전문가로서 신기술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들이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그룹인 BICSI에 가입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기술역량과 무관하지 않다.

김재호 CI토피아 부사장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 산업자동화를 선도하는 한편, 케이블링 및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통신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제 값을 주고 좋은 자재 및 장비를 쓰는 한편 기준에 맞게 올바르게 시공하는 업계의 질서가 확립돼야 한다"며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민규 기자 fatah@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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