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엔피' 20일 오픈
신기술인증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통돼 제품유통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기술혁신형 기업의 신기술 인증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요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인터넷 사이트 바이엔피(www.buynp.or.kr)를 20일 전격 오픈했다.
바이엔피 사이트는 지난 1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한 '공공기관의 신기술제품 구매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한국기술거래소가 구축·운영하는 것으로 NT(New Technology), KT(Excellent Korean Technology), IT(Information Technology) 등 각 부처로부터 인증 받은 1400여개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이트는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관련 규격 등은 물론, 사진과 함께 3차원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달청의 상품분류체계에 따라 제품을 관리함으로써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정보검색 편이성을 증진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비용부담 없이 신기술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각 제품별로 구매도우미를 배치해 제품 및 구매관련 상담을 인터넷, 전화, 면담 등의 형태로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일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연기관 구매담당자, 신기술 인증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이트 오픈행사에서 국무조정실 김호원 산업심의관은 축사를 통해 "신기술인증제품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기술혁신형 기업의 제품판매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신기술제품의 개발의욕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정보네트워크가 기술제품 판매의 가장 큰 애로점인 신기술제품에 대한 정보부족 문제를 해소해 공공기관에서 신기술제품을 구매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