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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배선시스템) 디스트리뷰터
(통합배선시스템) 디스트리뷰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12.06 09:2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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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배선 기자재 리딩기업
'발품' 경영으로 고객감동 실천

실로정보시스템

실로정보시스템(대표 조형우)은 지난 98년 11월 설립된 통합배선시스템 기자재 전문 유통기업이다. 지난 99년 타이코에이엠피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통합배선 기자재를 공급하면서 이 시장에서 리딩기업으로 우뚝섰다.
이 회사는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 모두가 즐겁게 일한다. 조 사장은 "직원들 스스로 회사주인이라고 생각할 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며 "특히 영업사원의 경우 맡은 바에 대한 결정권을 부여해 자신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가정보다도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공간입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로정보시스템은 풍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쭈글쭈글 하지만 공동의 힘이 어우러지다보면 팽팽한 풍선이 되는 것이지요."
실로정보시스템은 항상 시끄럽다. 직원 13명 모두가 혈연관계가 전혀 없지만 형처럼 동생처럼, 때로는 삼촌처럼, 조카처럼 서로를 생각하며 생활한다. 외부인이 보면 회사처럼 여겨지지 않을 때도 있을 정도.
조 사장은 "실로정보시스템은 창사이래 현재까지 퇴사자가 한명도 없다"며 "이는 주변의 유통회사와 비교해 복리후생이 우수하다는 것도 있지만 임직원들간 언로가 항상 열려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는 통합배선시스템 관련 전공자가 한명도 없다. 조 사장 또한 한국체대를 나온 만능스포츠맨으로서 통합배선시스템과는 무관한 전공의 소유자다. 그러나 실로정보시스템 직원들은 하나같이 통합배선의 설계 및 도면작성, 시방서 작성,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완벽히 해낼 수 있다.
조 사장은 "비전공자들이 모여있다보니 전공자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항상 배움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전공자보다 부족할 지라도 나중에는 더욱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임직원은 매주 1회의 자체 세미나를 갖는다. 주변의 자료를 구해 서로 읽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묻고 인터넷을 뒤져 다시 발표하고 하는 방식이다.
"실로정보시스템의 힘은 발품에서 나옵니다. 고객이 부르는 곳이라면 물량이 적든 많든 제주도라도 달려갑니다.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고개감동 정신입니다. 정보통신공사 업체 모두가 실로제품을 쓰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실로를 명실상부한 통합배선시스템 대표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통합배선시스템 '돌풍 주역'
대형프로젝트 잇단 수주 '개가'

아이앤이(INE)

아이앤이(대표 신진호)는 쓰리엠사 통합배선시스템 일체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앤이는 올해 2월 설립된 신생기업이다. 그러나 통합배선시스템에 관련한 설계 능력과 컨설팅은 그 어느 베테랑 기업 못지 않다. 이는 올들어 납품한 실적만 살펴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두산 등촌동 위브센티움 오피스텔 1등급을 비롯해 노고산신촌포스빌, 농업진흥청 난지·원예 연구소, 부산 연제 우체국, 진로 발효사옥, 현대건설 방이동 아파트, 현대건설 한강하이힐, 대우자판 인계동 아파트, 이수건설 광주 송정동 아파트, 현대건설 서초그린빌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 통합배선시스템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매출액도 1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사장은 이러한 성공적인 시장진입에 대해 "팀워크로 무장한 직원들이 무단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두산건설에서부터 함께 일해 온 직원 4명이 똘똘 뭉쳐 시장개척에 나섰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건설업체에서 일하는 동안 시스템 전체를 폭넓게 이해하면서 다양한 환경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 자신 또한 지난 85년부터 2002년까지 두산건설에서 배선시스템 업무를 담당했다. 그 기간 주택공사 군포산본 아파트, 스위스 그랜드 호텔, OB 이천공장,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KT목동 IDC센터 등에서 통합배선시스템을 직접 설계·시공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아이앤이는 비록 1년도 안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아이앤이의 돌풍을 자주 접할 수 있을 거예요. 이미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고 직원들 모두 자신감이 넘치거든요."
신 사장은 특등급 아파트, 업무시설 1등급 등 고급건물에 포커스를 맞춘 선별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쓰리엠과 손을 잡은 것도 쓰리엠 제품이 앞으로 널리 보급될 광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는 "데이터 트래픽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쿠퍼(copper) 솔루션에서 광 솔루션으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쓰리엠 제품은 광솔루션 분야에서 제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단하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향후 제조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자사 브랜드는 아닐 지라도 OEM으로 제품을 공급,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그의 밑그림이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향후 아이앤이 제품을 통해 국내 통합배선시스템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기술·품질력 차별화로 승부
Cat.6 급 성능 업그레이드 박차

CI토피아

CI토피아(대표 김재동)는 산업용 제어시스템 및 공정 자동화시스템 등 각종 IT 솔루션을 개발,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정보통신 전문기업이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CI토피아는 최근 각종 통신기기와 정보관리시스템을 한데 묶을 수 있는 통합배선시스템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CI토피아는 지난해 5월, 세계적인 전기·통신부품 메이커인 미국 레비톤(LEVITON)사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구내통신 기자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레비톤 한국 지사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 케이블 배선 및 광통신 분야의 신기술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기술과 품질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
레비톤 제품이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시장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구내통신선로 설비를 필요로 하는 곳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주파수 대역 확장을 골자로 Cat.6 케이블의 국제 기술표준 개정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조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구내통신망 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와 함께 CI토피아는 최근 신개념의 통신용 툴인 '잭 래피드(Jack Rapid)'를 선보여 구내통신망 시공현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핀 모듈러 잭의 결선에 이용되는 '잭 래피드'는 전용 공구 없이 결선 작업이 이뤄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제반 문제점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 모듈러 잭 결선시 문구용 칼이나 소형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통신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 마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듈러 잭을 접속 부위에 끼우고 결선을 한번에 하도록 한 게 '잭 래피드'의 핵심 원리다.
이에 따라 '잭 래피드'를 이용하면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통신망의 접속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재호 부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늦게 국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며 "내년도 목표 매출을 올해보다 약 100% 늘려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만족 경영…'유통의 핵'
제품 라인업 강화…신속 공급

삼성TCR

서울 장사동 세운상가에 위치한 (주)삼성TCR(대표 이주용)은 통신자재 전문 유통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2월 설립이후 건실한 성장을 거듭, 전국의 수요처를 폭넓게 커버하는 '유통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취급 품목은 각종 케이블류를 비롯, 통합배선관련 자재와 각종 단자함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3월, 종로구 명륜동에 단독사옥을 신축하고 기존의 세운상가 매장과 함께 공동운영에 들어가면서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취급하는 물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UTP, 광, 홈스킨, 인사이드, PCM, 동축 등 각종 케이블과 통합배선단자함, MDF, 19인치랙, 패치판넬 등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자재와 소모품들이다. 이와 함께 아웃렛, 110단자, 블록단자, 작업공구 및 PVC, 알미늄 몰드, 그리고 맨홀 뚜껑까지 갖추고 있어 자재 백화점을 연상시킨다.
이 밖에 전기분야에서도 배관자재부터 전력케이블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편안하고 신속한 자재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한다는 이주용 사장의 경영방침과 무관하지 않다.
"진정한 고객관리는 수요자의 마음을 읽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며 고객과의 굳은 신뢰를 쌓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라는 게 이 사장의 지론. 이를 반영하듯 이 사장은 전국의 고정 거래처 300여 곳 중 100여 개 업체는 자신이 직접 관리한다. 물품 공급 및 대금결제 등의 업무를 손수 맡는 것이다.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경영전략이다.
이렇듯 경영자가 영업현장을 직접 챙기다 보니 삼성TCR은 유난히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더욱이 제품의 가격도 적정 선에서 형성돼 있어 삼성TCR과 한 번 거래를 트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이주용 사장은 "평소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안점을 두고 고객이 제품을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통신업계에서 선두주자가 되려면 우선 최고의 서비스 및 최상의 제품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여기에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신용이 합쳐진다면 삼박자가 맞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급변하는 통신시장을 분석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틈틈이 정보통신기술서를 비롯해 각종 경영 지침서를 탐독하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쌓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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