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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용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이교용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3.04 09:4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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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마인드로 회원 서비스 극대화
IT분야 대표 전초기지로 위상 재정립
성과관리시스템 통해 업무효율성 제고
고객과의 협업 사업 적극 발굴·지원

이교용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국내 IT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꼽힌다.

높은 학구열과 온화한 성품으로 지와 덕을 겸비한 수장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정보통신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협회의 모습을 진취적으로 바꾸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기업을 위한 협회가 되려면 기업의 문화와 분위기로 끌어들여 제대로 된 고객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대표 기업들을 매달 한 번씩 찾아가 어려운 점을 함께 나누고 정부나 대기업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무국에 부담 없이 들러 이야기하고 회의할 수 있는 사랑방을 만들어 회원사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 부회장이 협회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 가운데 또 하나가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다.

다양한 회원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영을 논할 줄 알고 스스로 수익창출을 하기 위해 협회에 경영철학을 도입하고 있다.

기업 문화 도입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한의 하부 위임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풍토는 물론 직원들에게 책임의식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 회장은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정보통신산업협회를 이 같은 일들을 바탕으로 IT분야의 대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본지에서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를 이끌고 있는 새로운 선장의 포부와 올해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새롭게 부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포부와 목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협회는 1987년 설립돼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습니다.
이제는 보다 성숙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는 것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협회는 고객을 위한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늘 고객 편에 선다는 마음 자세와 그 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고객이 원하는 협회의 가치와 바람직한 상을 재정립하고,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먼저 가 있는 깨어있는 협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 임직원들은 보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 소질 등 역량을 끊임없이 함양해 다른 유사기관, 단체에 비해 우위의 능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해 협회의 사업실적에 대해 평가해 주십시오
협회는 지난 해 제도개선과 산업협력, 기업경쟁력강화, 시장활성화, 회원사 마케팅 지원 서비스 등 IT산업 발전은 물론 회원사 지원에 노력했습니다.
대표적인 것만 꼽는다면 '국무총리 규제개혁기획단 정보통신전담반 운영'을 통해 정책 개발에 동참했으며, 인터넷상의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개선 건의 등 대정부 건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참가지원과 정보통신벤처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정보보호마크 인증 부여 등을 통해 산업 인프라 발전에도 노력했습니다.
또한 시장활성화를 위해 'EXPO COMM Wireless Korea 2005 전시회', '정보통신인 신년인사회'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 또는 참여했으며, 정보통신산업실태조사 및 연보발간 등 보다 빠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에 앞장섰습니다.
LBS산업협의회, FTTH산업협의회 등 차세대 산업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회원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지는 물론 홈페이지 등에 회원사 영업 정보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 목표 및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협회는 올해를 고객을 위한 해로 정하고, 고객 의견 수렴 창구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협회사업과 연계한 정보제공 및 고객 관리, 고객 현장 방문 및 '고객을 위한 사랑방'을 운영하는 한편 고객과 협회간의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IT전시회 통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국내 다양한 전시 중복 참가로 인한 참가업체의 비용 부담 경감과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 개최를 통한 참여업체의 마케팅 및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입니다.
올해 안에 통합이 마무리된다면 IT강국의 인프라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IT종합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IT산업 역기능 해소 및 고객 이익 대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IT중소벤처기업 지원활동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 협력체계 구축(해외, 국내), 수익성 제고를 통한 경영 자립도 확보, IT산업 인력 육성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이면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협회는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IT산업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회원사는 물론 정부, 관계 단체 등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협회의 위상강화를 위한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단합을 위해 지난 2월 전 직원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협회 전 직원은 이 워크숍을 통해 미래 비전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한 충분한 토의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 '고객의 Needs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 대표단체'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이익 창출과 극대화가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 이에 매진할 것입니다.
특히 IT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 즉 정확한 통계 정보를 보급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차세대 IT 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LBS산업과 E-Biz 산업, 언어-음성정보 산업 등에 대한 기술 표준과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그 중요성이 매년 부각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마크와 인터넷 사이트 안전마크 인증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벤처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뛰어난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보다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꾸준히 해 나가면서 미래 지향적인 사업 발굴과 국내 IT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남수기자 wpcpark@koit.co.kr

걸어온 길
학력
1975. 2. 연세대학교 정법대학 행정학과 졸업(행정학사)
1988. 6. 프랑스 파리 국제행정대학원 졸업(공기업 경영학 석사)
1989. 9. 프랑스 파리 9대학 전기통신 및 정보통신관리학 박사과정 수료, 프랑스 체신행정대학원 수료
1995. 8.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40기) 수료
1996. 12. 국방대학원 안보과정(16기) 졸업
2003. 8. 연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박사)

주요 경력
1975. 3. 제16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1983. 1. 체신부 차관비서관
1985. 3. 천안우체국장
1990. 3. 체신부 국제우편과장
1991. 7. 체신부 통신정책실 통신협력과장
1993. 7. 체신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1993. 9. 체신부 UPU서울총회 준비사무국장
1994. 11. 통신개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관
1995. 6. 충청체신청장
1997. 1. 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
1998. 3.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
1998. 6.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1999. 5.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관리관)
1999. 6. 우정사업본부 설치추진단장
2000. 7. 우정사업본부장
2003. 9.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위원장

상벌
1984년 근정포장
1987년 체신부장관표창
1994년 홍조근정훈장

저서 '일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일년같이'
종교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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