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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특허비중 30% 넘었다
IT기업 특허비중 30% 넘었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6.08.14 10:1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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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6835건 등록 '최다'

정보통신부는 국내 IT기업들이 지난 1분기 동안 7926건의 특허를 등록해 전체 2만6227건 대비 30.2%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IT기업의 특허 등록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국내 특허 출원 7만3509건 중 IT기업은 2만1189건을 획득해 전체 등록건수의 2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중소·벤처기업은 같은 기간 3288건을 등록해 IT 기업 대비 15.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이 1만9914건으로 94.0%를 기록,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업종 720건(3.4%), SW분야 555건(2.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IT 기업은 6835건을 등록한 삼성전자였으며 2위는 LG전자로 4614건을 기록했다. 이어 △3위 삼성SDI(992건) △4위 동부아남반도체(803건) △5위 삼성전기(399)의 분포를 보였다.

올해 2분기까지 특허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4646건을 등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294건을 등록한 LG전자와 1518건을 등록한 삼성SDI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정부출연기관의 특허도 상당히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기관은 ETRI(1013건)이었으며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382건을 등록해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301건) △4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218건) △5위 한국화학연구원(209건)의 순이었다.

올 2분기까지 특허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ETRI가 853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202건), 3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138건) 등이었다.

정통부는 현재 국내기업의 특허등록에 국한해 통계를 내고 있지만 3분기부터는 IT839 기술 별 통계 및 특허출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의 특허출원현황도 집계할 계획이다.

지적재산권 통계 작성은 IT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IT 중소·벤처기업들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해외기업들의 특허 공략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뒷받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통부는 IT 중소·벤처기업의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 중인 정책지원시스템에 통계자료를 수록하고 IT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식정보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으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허 권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IT기업의 특허 등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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