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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케이블링 본격 개화
지능형 케이블링 본격 개화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10.23 10:0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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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곧 신제품 출시…외국계 업체에 맞불

고비용 불구 효율성 우수

지능형 케이블링 시장이 올들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해도 지능형 제품 도입에 주저하던 첨단 빌딩이나 공공기관 등이 올들어 '제품도입'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천 신공항을 비롯해 상암동 DMC, 대방동 농심 R&D센터, 분당 금융결제원 백업센터 등이 있다.

지능형 케이블링 시장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 초기 도입비용은 비싸지만 문제 발생시 신속한 대응, 인건비 절약, 원격 관리 등 여러가지 효율을 따져보면 오히려 ROI(투자대비효과)는 더 낫다고 설명하고 있다. 효율을 감안하면 2년안에 일반제품보다 더 들어간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산관리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면 지능형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능형 케이블링 시스템 시장이 통합배선 업계의 새로운 경쟁터가 되고 있다. 통합배선 업계는 각각마다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지능형 케이블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LS전선이 다음달 중 지능형 케이블링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동안 외산이 독식하던 시장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다음달 중 지능형 케이블링 시스템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미 시장조사를 마쳤으며 외국기업과 협력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LS전선은 10기가비트이더넷(Cat.6a) 통합배선시스템과 함께 '심플'이라는 브랜드로 지능형 케이블링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나 R&D센터 등을 주요 타깃으로 지능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타이코에이엠피도 지능형 시장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에이엠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데모를 설치했다. 또한 아직은 밝힐 수 없지만 지능형 제품 공급을 앞둔 사이트를 3~4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한글화한 지능형 케이블링 시스템을 올해말 또는 내년초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능형 케이블 시장을 겨냥, 고객을 대상으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알릴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지능형 제품을 가장 먼저 소개한 팬듀이트의 방어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팬듀이트는 올들어 이화여대, 신한-조흥은행 통합전산센터에 지능형 제품을 공급했다. 또한 정부의 통합전산센터, 전남도청 신청사, KT 용산사옥 등을 지능형 사이트로 확보하고 있다.

시스티맥스는 한글화한 소프트웨어를 특징으로 하는 지능형 제품을 내놓고 사이트 발굴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허벨, 넥상스, 몰렉스, 시몬 등 대부분의 외산 업체들이 서둘러 지능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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