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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용 광신호처리 모듈 개발
초고속용 광신호처리 모듈 개발
  • 이길주 기자
  • 승인 2006.12.26 09:1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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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완전 광네트워크 구현 초석
▲ 초고속용 광신호처리 모듈


초고속, 대용량 관련 정보통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네트워크 처리에도 한계가 발생하는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데이터의 형식, 용량과는 무관한 네트워크 수요를 충족시켜줄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지난 21일 초고속 광신호 처리에 필수적인 신개념의 초고주파 반도체 펄스레이저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광전변환이 없이도 초고속의 광신호로부터 광클락을 추출할 수 있어 대용량 초고속 광통신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광통신에서 FTTH(광가입자망)사업 구축에 따른 급격한 트랙픽의 증가를 효율적으로 처리, 네트워크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어 향후 완전 광네트워크 구현을 앞당겨주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출력, 저가형, 초소형, 안정성, 주파수 가변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초단펄스레이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산업기술, 광밀리미터파 응용기술, 유무선 통합네트워크용 RoF광원, 광CDR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ETRI IT융합부품연구소 박경현 박사는 "이번 모듈개발로 완전광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되고 국내 광부품 기술력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기술을 국내 관련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TRI는 차세대 광통신용 핵심 칩 기술분야에서 매우 취약한 국내 기술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면서 "차세대 핵심기술에 관련된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TRI는 관련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 13건의 출원을 완료했으며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번 기술 개발은 정보통신부 '반도체 기반 완전광 3R재생기 모듈'과제의 일환으로 (주)옵토온, 광주과학기술원, KIST 등이 지난 5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성공한 것으로 차세대 광통신용 핵심 칩 기술분야의 결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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