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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룡의 다사다언(多思多言)
공문룡의 다사다언(多思多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7.01.02 09:0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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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화 몸이 보내는 메시지

 

운동이나 힘든 작업을 하면 다량의 수분이 땀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는데 이때 우리 몸은 갈증을 일으켜 수분을 보충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배가 고프면 공복감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면 가쁜 호흡과 하품을 연발하면서 창문이라도 열어 환기를 시키도록 메시지를 보낸다.

이와 같은 일련의 현상들이야말로 '몸이 알아서 필요한 조치를 모색하는' 것이다. 따라서 몸이 보내는 메시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운세(運勢)도 마찬가지다. 운세가 길한 쪽으로 혹은 흉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몸은 능히 감지해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종용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흔한 예로 뜬금없이 종교에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처자식이 갑자기 부담스러운 존재로 비쳐진다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에 필요 이상 민감하게 대응한다거나 평소에 싫어하던 운동이 하고 싶어지는 등의 심경 변화가 그런 범주에 든다.

문제는 그처럼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우리들 대부분이 무심하게 지나쳐버린다는 데 있다. 흔히 권태기로 일컬어지는 부부금슬의 위기도 운세 쪽에서 보면 흉한 운이 작용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곧 남편의 사주에 비겁(比劫)이나 재성(財星)이 기신(忌神)으로 작용하는 대운(大運) 혹은 세운(歲運)이 올 때, 부인의 경우는 식상(食傷)이나 관성(官星)이 기신으로 작용하는 시기에 해당하면 자기도 모르게 아내나 남편에 대한 결점이 크게 부각되고 정이 멀어지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대운(大運)이란 십년을 주기로 바뀌는 운세이고 세운(歲運)은 해마다 바뀌는 운세다. 운세의 기본 방향은 타고난 사주에 의해 정해져 있지만 대운, 세운의 길흉이 언제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사주불여대운(四柱不如大運)' 곧 사주의 작용력이 대운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밀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니 궁합이 좋은 부부라도 대운이나 세운이 배우자를 극하는 시기에 이르면 대수롭잖은 일에도 감정 충돌이 발생하고 냉전 상태가 되는 수가 많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다.

학생이 공부가 싫어진다거나 사업상 손재(損財)가 따르거나 대인관계가 나빠지는 등 운세에 따른 흉작용이 몸을 통하여 메시지로 전달되면 더 늦기 전에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여기서 적절한 대책이란 풍수(風水)적 차원을 이르는 말이다.

본시 풍수란 환경여건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환경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환경 여건 곧 풍수를 이용하면 흉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운세를 길한 방향으로 개선하거나 흉을 대폭 경감시킬 수 있다. 다만 그리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일 뿐이다.  

명리풍수 칼럼니스트  011-1708-5664  odoli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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