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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기업계 작년 실적 명암 엇갈려
중계기업계 작년 실적 명암 엇갈려
  • 변우식 기자
  • 승인 2007.03.05 08:5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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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다스·기산텔레콤↑ 영우통신↓

지난해 실적 발표 결과, 국내 대표적인 중계기 제작업체의 명암이 엇갈렸다.

우선 기산텔레콤은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산텔레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6억6300만원을 기록, 전년 43억67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45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두배 이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직전사업연도 83억9000만원 적자에서 14억79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기산텔레콤 측은 이와 같은 매출액 증가에 대해 “KT의 와이브로 신규 사업의 시작으로 중계기 등 기간 장비에 대한 투자가 발생, 와이브로 중계기 신규 매출이 늘었으며, KTF의 WCDMA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와 관련된 중계기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SK텔레콤과 135억5700만원 규모의 AFE 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서화정보통신은 작년 영업이익 35억7200만원을 기록해 전년(30억7700만원)에 이어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서화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326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억8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21.3% 늘었다.

서화정보통신 측은 “이동통신사업자의 WCDMA망 투자확대로 실적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KTF와 DB광중계기 및 D-FORCE 중계기를 각각 10억6900만원과 3억7200만원, 총 14억4100만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위다스의 작년 실적이 급성장했다.

위다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97억4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9.6%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619억원으로 전년대비 147.6% 늘었다고 최근 공시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억8800만원, 95억60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0.7%, 137.9% 각각 증가했다.

반면 영우통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76%나 급감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영우통신의 작년 당기순이익과 매출액도 직전사업연도 38억500만원, 444억7400만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각각 전년 대비 79.9%, 22.4% 줄어든 8억7900만원, 매출은 34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우통신 측은 작년 실적 부진에 대해 “휴대폰부품 매출은 감소한 반면, 원가는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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