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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업 미래의 새 먹거리 조망
정보통신공사업 미래의 새 먹거리 조망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8.04.28 09:3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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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協 2008년 신정보통신기술 설명회
▲ 25일 열린 '2008년도 신정보통신기술설명회'에서 경원대학교 전호인 교수가 'U-City관련 기술발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장승익)는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협회 인근에 위치한 용산구민회관에서 제12회 '신정보통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통·방 융합 및 U-City 실현을 위한 홈네트워크 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는 u시티 및 홈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회원사에게 전파해 기술향상을 통한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서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시티 관련 기술발전 동향 △홈네트워크 시공기술 동향과 건물인증제도 △통신·방송 융합기술 △방·통 융합 공공서비스 활성화 추진방향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협회 사업본부장 임상출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과 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수급영역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시공업체에서는 기술발전 추세에 부응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으로 활발하게 추진될 통신·방송 융합관련 신기술과 점차 박차를 가하고 있는 u시티와 홈네트워크 분야의 새로운 정보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기술향상과 수급영역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협회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정보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소재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지방 회원사 및 정보통신기술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기술설명회를 또 한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U-City관련 기술발전 동향(전호인 경원대학교 교수)
u시티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유·무선 정보통신 인프라와 센서 및 센서 네트워크를 해당 도시에 설치하고 u시티 통합운영센터를 건설해 서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써u-ITS서비스와 도시의 시설물, 지하매설물, 방재, 환경관리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시를 관리한다.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통합(전용)단말기를 휴대하는 u시티 서비스 이용자들은  안전하고 편리하며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첨단기능을 갖춘 단말기와 u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u시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및 표준화 항목으로 △통합운영센터 구현기술 △저전력 무선 메쉬통신기술 △통합단말기 구현기술 △u-ITS기술 △NGIS연동 통합코드 △센서 데이터 포맷(Sensor Data Format) 표준 △u시티 시설물, 지하매설물 관리 기술 △상황인지(Context-Awareness)기술 표준 △IT인프라 기술 △서비스 제공용 정보보호 기술 등이 있다.

※ 그 외 송도 u시티 구축담당자가 원하는 서비스, u시티 서비스분류체계 그리고 핵심 공공서비스 및 와이빔 프로토콜(WiBEEM Protocol)에 대해 설명했다.

홈네트워크 시공기술 동향과 건물인증제도(서울통신기술 김상대 과장)
홈네트워크산업은 홈오토 기기에서 홈 서버, 월패드를 거쳐 시스템 연동 서비스 중심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홈네트워크의 기본기능에는 무인경비, 비상시 자동통보, 방문자 화상저장 기능이 있다. 또한 제어기능으로는 조명제어, 가스밸브 차단, 냉난방 제어 기능이 있으며 시스템 연동기능에는 원격검침, 주차관제, CCTV, 엘리베이터 콜, 환기시스템, 무인택배 기능이 있다. 그 외 생활정보제공, 콘텐츠 서비스, 음성인식 기능이 있다.

홈네트워크 신규 기술에는 △IP-STB서비스 △RFID 적용서비스 △세대내 무선랜 시스템 △옥외 무선랜 시스템 △위치정보(놀이터 안심, 차량위치 확인) 서비스 △LCD 전자게시판 서비스 △헬스 케어 서비스 △감성조명 서비스 △통합 리모콘 서비스 △ITS서비스 △홈 로봇 서비스 등이 있다.

여기서 IP-STB서비스란 가정에서 IP를 기반으로 TV를 이용해 VOD, 게임, T-교육(Education), 쇼핑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간단하고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 그 외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와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통신·방송 융합기술(ETRI 박상택 박사)
통신은 양방향 정보교환, 공공성, 유료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반해 방송은 단방향 정보전달, 사적영역, 광고수입이라는 상이한 특성을 나타내지만 상호 보완적 성격이 있다.

대표적인 통신서비스인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은 시장감소 혹은 성장 둔화상태에 있다. 즉 통신서비스 사업자간 경쟁심화로 레드 오션(Red Ocean, 무한경쟁 시장)의  양상을 띠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AV위주의 하드웨어 시장에서 디지털TV, 대화형(양방향) 맞춤 서비스와 같은 실감방송으로 환경이 변화돼 콘텐츠 품질이 결국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통신·방송 융합이라 함은 광대역통합망(BcN)의 급속한 진전으로 통신과 방송의 콘텐츠, 네트워크 및 단말의 융·복합화로 기존의 통신과 방송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통신과 방송이 통합된 ALL IP기반의 BcN망에서 하나의 단말을 사용, 통신과 방송 구별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의미한다.

융합(Convergence) 유형에는 △망 융합 △상업적(사업자) 융합 △서비스 융합 △단말 융합이 있다.

융합 서비스는 SPS(Single Play Service)에서 DPS(Double Play Service)로, 나아가 TPS(Triple Play Service)에서 다시 QPS(Quadruple Play Service)로 진화하고 있다.

참고로 TPS(Triple Play Service)는 전화, 방송, 데이터 3가지 서비스를 단일장비로 제공하는 것이지만 QPS(Quadruple Play Service)는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전화, 이동통신 등 4가지 서비스를 묶어 결합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따라서 융합서비스는 계속 개발되고 다양화되며 융합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관련 규제가 충분히 풀린 후에는 플랫폼은 통신사업자들이, 콘텐츠는 방송사업자들이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완전한 융합으로 진행되기까지는 기술적 요인이나 시장요인 보다는 상이한 정책목표 및 규제전통, 기존 산업계와 기득권층의 반발 등 풀어야할 제약조건들이 많다.

방·통 융합 공공서비스 활성화 추진방향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임재남 공공인프라지원팀장)

IP기반의 BcN구축에 따라 사업 영역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전통적인 정보통신 산업구분도 무의미해 지고 있다. 또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는 기존 배달중심의 미디어에서 소비중심 미디어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방·통융합 서비스의 유형은 △통신서비스 △통신·방송 연계형 서비스 △방송서비스로 구분된다.

IPTV 서비스 중 방송서비스에 대한 품질, 보완 등에 대한 기술기준이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TTA IPTV프로젝트 그룹에서 'IPTV 수신기'등 총 11건의 단체표준 등 국내표준을 제정 중이다.

앞으로 UDTV AV서비스로 기술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UDTV(Ultra High Definition)란 70mm 영화보다 뛰어난 초고선명 화질(∼7680×4320)과 다채널(22.2ch)음질을 이용해 가정에서 영화관급의 AV시청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AV서비스를 말한다.

또한 IPTV, 디지털CATV, 모바일IPTV 등 방통융합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해 사회복지·교육·공공정보·민원처리 등 공공서비스를 TV기반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

IPTV서비스 확산에 따라 유선가입자망 고도화 수요는 2007년 701만에서 2010년까지 1200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가입자망 수요 또한 HSDPA, 와이브로(WiBro) 확대 구축 및 WLAN 신기술 확대에 따라 2007년 563만에서 2010년까지 2300만으로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IPTV 및 홈네트워크 서비스 확산에 따른 구내망, 홈 오토메이션, 홈 엔터테인먼트 시설 구축과 방통 융합서비스 확산에 따른 콘텐츠 제작, 서비스제공 등을 위한 설비구축 수요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u시티 구축확대에 따른 유비쿼터스형 서비스 제공 시설 및 운영시설 구축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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