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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장 경험 살려 강한 협회 만들 터 - 김흥주 한국전자정보시스템 대표
중앙회장 경험 살려 강한 협회 만들 터 - 김흥주 한국전자정보시스템 대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2.15 11:1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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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월 21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 17대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는 장승익 후보, 김흥주 후보, 함정기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치러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지에서는 각 후보자를 지면에 초대, 주요 공약사항과 향후 협회 운영 방안 등에 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후보자에게는 8개항의 공통질의가 주어졌다.



* 후보자 공통질의

1. 출마 동기.

2.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3.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4. 올해 정보통신공사업 경기에 대한 전망은?

5. 현재 정보통신공사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은?

6. 개인적인 이력 및 대외활동·사회봉사 관련사항.

7. 건강관리 요령, 취미 및 애독서(愛讀書).

8. 기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기호 2번 > 김흥주 (주)한국전자정보시스템 대표


1. 전직 중앙회장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회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IMF 위기 상황 속에서도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협회와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본다.

우리 협회는 정보통신부 산하 단체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회원 수 또한 제일 많다.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협회가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그 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십분 발휘, 정부 및 국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회원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업계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2. 우선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제도를 계속 존속시켜 우리 회원사의 생존권을 수호하겠다. 지난 98년 건설업계가 관련부처를 통해 분리발주 제도의 폐지를 추진했으나 우리 업계가 힘을 모아 일단 저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공사발주 방식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수급영역 확대와 수요 창출에 역점을 두는 한편 대외시장 개척을 중요사업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정보통신공사 및 통신설비의 설치는 반드시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가진 업체만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계의 수익 기반을 철저히 보호할 생각이다. 대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정부 당국과 통신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한 컨소시엄제도의 도입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셋째, 국영기업체 및 통신사업자, 대기업 등 주요 발주처의 부당 내부거래를 근절하겠다. 특히 관계 법령 및 공정거래법 위반, 불법 입찰 등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

넷째, 통신사업자의 협력업체 선정에 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모든 업체에 균등한 기회를 주는 한편 더 많은 회원사들이 협력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3. 앞서 언급한 사항 외에도 △입찰 및 산재보험제도 개선 △사용전 검사제도 변경에 대한 대처 △기능대학 육성 발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다.

특히 설계가의 100%를 기준으로 입찰 예정가를 산출하는 등 입찰제도를 개선하고 노임품셈을 상향 조정토록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산업재해 보상 보험법과 관련, 현재는 정보통신공사업이 건설업종으로 분류돼 있으나 이를 별도의 업종으로 독립시켜 보험요율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아울러 정부가 사용전 검사 관련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모아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 밖에도 협회 산하 정보통신기능대학의 육성 발전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능대학 설립 원년인 만큼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4. 향후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경기는 그리 밝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KT가 민영화되면서 경영체제를 변화시킴에 따라 우리 공사업계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협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특히 산업구조 전반의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업계에 맞서 협회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고 체계적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보통신공사업법을 근간으로 우리 업계의 수익 기반을 정립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 제도를 존속시키는 것을 비롯, 업계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확립해야 한다.


6. 30여 년동안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종사하면서 협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특히 15대 중앙회장을 지낸 것을 비롯, 서울시회장, 중앙회 이사, 하도급 분쟁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총재로서 지난해 7월 임기를 마칠 때까지 무료개안 시술, 국제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은 평생을 두고 계속할 생각이다.

이 밖에도 지난 2000년 7월부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해 왔고 올해부터는 국정자문위원회 과학 정보통신부문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7. 평소에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며 상대방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듣기 위해 힘쓴다. 또한 매사 바쁘게 활동하며 잡념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지인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노인복지 관련 서적과 위인들의 전기를 즐겨 읽는 것을 좋아한다.



8. 회장에 당선된다면 협회 운영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챙길 생각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목소리를 협회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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