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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역 'SW 산업단지로 각광'
구로지역 'SW 산업단지로 각광'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2.03 10:1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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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업체들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꾼 구로공단 인근에 집결하고 있다.

SW벤처 기업들이 이 지역에 모이는 것은 정부의 세금감면 등 지원정책과 최신 정보통신 인프라를 배경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하이네트가 올해 초 준공되는 에이스테크노타워로 사무실을 옮길 계획이고 같은 ERP 업체인 비디에스인포컴은 대륭테크노타운 3차 빌딩에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도서관정보화 전문업체인 아이네크도 에이스타워 2차 빌딩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관리공단이 조성한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벤처빌딩인 ‘키콕스벤처센터’에는 ERP 업체인 넥시스·씨컴테크·한결소프트가 자리하고 있고, 원격교육 솔루션 업체인 태영정보기술과 쇼핑몰 구축솔루션을 개발하는 오케이홈쇼핑 등 SW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키콕스벤처센터는 법률·세무·특허·경영컨설팅 등 각종 전문지원기관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입주 업체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E1급 전용선, 광케이블 LAN, CATV망, 영상회의시스템 등 최신 IT인프라를 갖추고 웹서버와 메일서버도 이용할 수 있다.

키콕스벤처센터 인근 50여만평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에는 동일테크노타운, 에이스테크노타워, 대륭종합건설, 벽산, 코오롱 등이 분양한 10여개의 벤처빌딩에 이미 7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밖에도 5개 정도의 벤처빌딩이 건설되고 있고 산업단지공단도 1차 키콕스벤처센터 옆에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2차 센터를 세우고 있어 구로지역은 신생 SW벤처의 둥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내 벤처센터에 입주한 한 SW업체 관계자는 “입주비가 저렴하고 산·학·연 협동이 용이하며 교통도 편리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입지조건과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과거 수출주력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교통 인프라가 좋다. 서울 소재 기업의 중간 위치에 위치하고 있어 무엇보다 근처 구로공단으로 진출입이 편리한 것이 업체들이 몰리는 주요 원인.

우선 지하철의 경우 서울 지하철 2호선의 구로공단역과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대림(구로구청) 전철역, 지하철 1호선 가리봉역, 구로역, 구일역,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에서 걸어서 1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도시외곽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등의 고속도로 및 준고속도로의 진입이 10분이내로 가능하다. 구로동은 인천의 남동공단, 안산 반월공단, 시화공단 등 제조업과 전자, 부품업체 등 고객이 위치한 수도권 서부지역과 강남 잠실 영동 등의 진입 시간도 30분내외 일 정도로 좋은 입지요건을 갖고 있다.

지난 8년간 이 지역에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국오선 KAT시스템 사장은 "구로동처럼 산업업종이 급변하는 것을 실감할 만한 장소는 드물다"며 "이 지역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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