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u-서울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 210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3일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정보화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정보화관련 기업의 경기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는 매년 12월에 다음 년도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09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총 796억6900만원을 투입, 210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민선4기 핵심프로젝트 및 시정목표 성과향상을 위한 18개 사업에 184억7800만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경제문화도시 마케팅 △도시 균형발전(도시디자인) △한강 르네상스 △시민행복 업그레이드 △맑고 푸른 서울 추진 등에 관한 사업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 불편해소 등 생활 속의 창의시정 추진을 위한 22개 사업에 69억78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터넷 서비스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 통합구축과 시민 생활안전 서비스 제공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IT를 활용, 시정 분야별 투명성·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한 8개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사업의 핵심은 행정정보 공개로 청렴도를 높이고 행정업무의 시스템화로 투명성 향상시키는데 있다. 여기에는 총 46억99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유비쿼터스 기반조성 및 서비스 모델 개발·확대를 위한 13개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 74억9900만원을 투입, 'u-서울'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u-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무 절차개선 및 효율화 등 행정과 IT의 전략적 연계사업에는 1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개 관련사업을 통해 기존 수작업 방식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특히 업무 개선 및 행정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보강과 함께 행정정보 정확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관련 114개 사업에는 164억2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실업자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23개 사업에는 139억8700만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