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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SL 장비 시장 전면전 돌입
VDSL 장비 시장 전면전 돌입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18 10:28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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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내 VDSL 장비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국내 VDSL 장비 시장은 올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 형성되기 시작한 국내 VDSL 장비 시장이 올해는 4,00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초 하나로통신은 다산네트웍스, 기가링크 등 2개사를 VDSL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10만회선 규모를 구입키로 했다. 이중 다산네트웍스는 70%에 가까운 6만3,000 회선을 수주했다. 하나로통신에 공급하게 된 VDSL 장비는 20Mbps급이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KT의 공격적인 VDSL 서비스 도입에 적극대처한다는 전략아래 60만 회선 이상을 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KT 입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던 미리넷, 텔슨정보통신 등도 하나로통신 입찰에 가세한다는 방침을 마련해 놓고 있다.

KT가 지난 7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VDSL 장비 BMT에는 지난해 장비 납품업체 미리넷, 텔슨정보통신을 비롯해 머큐리(다인, 코리아링크), 케이디넷(한터기술, 에이스텔레콤), 웰링크, 애드텍(기가링크), 청호컴넷(텔리언), LG전자(넷링스), 이스텔시스템즈 등 국내 VDSL 장비 업체들이 대거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가 구입할 VDSL 장비는 '지상형 20Mbps급', '전주/벽면형 20Mbps급', 옥내형 '10Mbps급', '10Mbps급 지상형' 등이다.
KT는 22일까지 BMT를 거쳐 이달말 중 통과업체를 선정하고 바로 가격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KT는 올해 3,000억원 이상을 투입, 130만 회선 이상의 VDSL 장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하나로통신과 KT는 50Mps급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4밴드 QAM 방식과 DMT 방식 VDSL 장비 등에서도 이미 테스트에 들어갔거나 BMT 실시를 예정하고 있어 VDSL 장비 업체들의 장비 개발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미리넷은 50Mbps급 장비를 1분기 내 개발 완료할 예정이며 100Mbps급 장비도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텔슨정보통신도 1분기 중 50Mbps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VDSL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고 다산네트웍스, 기가링크 등은 상반기중 52Mbps급 DMT 방식 VDSL 장비를 내놓을 예정이다.

코어세스와 현대네트웍스는 최근 각각 최고 하향속도 57Mbps, 52Mbps 속도를 가진 4밴드 QAM 방식과 DMT 방식 VDSL 장비를 개발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초 국내 VDSL 장비 업체간 경쟁은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 열기가 높은 경쟁력으로 이어져 해외시장에서도 큰 실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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