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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엔터프라이즈 시장 맹공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엔터프라이즈 시장 맹공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18 10:2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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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노텔네트웍스코리아, 한국쓰리콤,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 등 국내 시장에 진출한 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한국법인들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올해 주요 타깃 시장으로 정하고 이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장비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업자 시장이 사업축소와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에도 통신사업자들이 VDSL, 무선랜 등 국내 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에 집중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대기업,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외국 장비 업체들이 이 시장 공략에 힘을 쏟게 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올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사업전략을 ▲중소기업 시장 본격 공략 ▲이머징 솔루션을 이용한 브랜치 솔루션 강화 ▲스토리지 SAN 시장의 효율적 집중개발 등으로 세웠다. 또한 기존 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 유지와 함께 음성, 보안, 스토리지, 무선 등 새로운 성장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스코는 엔터프라이즈 영업조직을 삼성, 재벌, 공공, 금융, 테리토리팀으로 구분하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스코는 테리토리팀을 통해 중소기업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이머징 솔루션으로 브랜치 솔루션을 구성, 중소기업 시장의 매출을 전체의 2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수진)는 기업망 고도화에 따른 광전송 장치(Metro DWDM & MSPP)와 데이터 스위치 장치(PP8K & OE Series)를 연계해 기업에 안정적인 지능형 Optical Ethernet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망 분야에서도 망의 고도화를 위해 컨설팅을 통한 최적의 망을 End-to-End Solution으로 제공해 Win-Win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지난 2년간 국내의 모든 금융 망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굳게 지켜온 1위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더욱 친밀하고 발전된 금융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은 지난해 말 선보인 랜코어 제품인 XRN(eXpandable Resilient Network)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 제품은 기업이 초기부터 위험부담을 안고 큰 투자할 필요 없이 기업 성장속도 맞춰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탄력적인 LAN 인프라 환경구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IT투자 회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시장에서 최상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 시장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무선랜사업에 있어서는 가정용에서부터 소규모사업자(SOHO), 대기업용까지 사용자 규모와 사용목적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랜 장비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통과 프로젝트 부문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객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03년도에는 쓰리콤의 신규 무선랜 장비인 액세스 포인트 AP8500의 제품 우수성을 앞세워 금융권, 병원, 대학 캠퍼스 등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격도 13% 정도 낮춰 고객의 구입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대표 강익춘)는 올해 그동안 통신사업자 중심의 시장공략에서 탈피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주니퍼는 한자리 수 미만이었던 엔터프라이즈 시장 비율을 두자리 수 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이크래프트, 삼성물산, 콤텍시스템 등 기존 국내 파트너를 활용, 엔터프라이즈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니퍼는 지난해 KT에 대용량 라우터를 공급한 것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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