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정보기술은 CSC의 글로벌 고객인 캐리어코리아의 인프라 아웃소싱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개시했다.
현대정보기술은 CSC사와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CSC사가 추진하는 아·태 지역 아웃소싱사업 분야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 아웃소싱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세계적인 아웃소싱 전문기업이 현지업체에 아웃소싱사업을 맡긴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2월 CSC사와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관계에 대한 계약을 체결, 5월부터 글로벌 고객의 국내법인 2개사에 인프라 아웃소싱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대정보기술 ISC 센터장 오동익 전문위원은 "궁극적으로 SI업체가 추구해야할 방향이 아웃소싱사업임을 고려할 때 최첨단 시설을 갖춘 현대정보기술 용인 데이터센터(ISC)를 적극 활용하고 선진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시장 공략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SC사는 아웃소싱 비즈니스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EDS, IBM과 함께 세계 3대 IT 아웃소싱 업체로 꼽히며 지난해 매출은 13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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