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등에 송신자 위치·영상 전송도
아동이나 부녀자 대상 범죄가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되는 아파트 단지 내에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개발됐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키와 각 세대 현관 도어폰, 무선 수신기 연동 CCTV를 이용한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보안시스템(U-Home 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 힐 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보안시스템은 비상 콜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키와 전 세대 홈 네트워크가 연동돼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키의 비상 콜 버튼만 누르면 위급상황이 핸드폰으로 통보되고 송신자의 위치와 영상이 해당 가정과 관리사무소, 경비업체로 통보돼 즉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장, 엘리베이터, 계단, 어린이놀이터 등에 설치된 수신기가 송신자의 위치를 파악해 홈 네트워크 단말기와 관리사무소, 경비업체, 핸드폰으로 위치를 통보해준다.
특히 엘리베이터 앞 등 보안용 카메라가 없어 일일이 모니터링 하기가 불가능한 보안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범죄 예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아파트 단지 외부로 나갈 경우 보안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감지, 해당 세대에 알려줘 자녀나 가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험 노출에 대한 걱정거리를 덜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보안시스템은 CCTV, 홈 네트워크, 비상벨 시스템 등을 IT 컨버전스 기술로 통합한 유비쿼터스 보안시스템으로 향후 시공하는 힐 스테이트에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