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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광대역 시장 3세대 돌입"
"한국 광대역 시장 3세대 돌입"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5.15 10:33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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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결산

한·중·일·대만 4개국
DSL가입자 세계 10위권

차세대 통합망 진화 대비
업계 '파트너십' 강화해야

이 달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회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서울'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수뇌부가 대거 참석, 세계 네트워킹 기술의 발전동향과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 네트워크 시장을 평가하고 각각의 마케팅 전략을 내놓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주요 네트워크 장비 수뇌부들의 발표내용을 살펴본다.

알카텔 필립 저몽 사장, '브로드밴드 유비쿼티스 주도'

알카텔은 세계 최초로 상업용 ADSL을 개발했다. 지난 1977년 한국에 진출해 1999년 4월 하나로통신에 ADSL 상용서비스 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아태지역은 유럽지역 다음으로 자사의 큰 매출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아태지역의 사업규모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 특히 아태지역의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등 4개국이 DSL 가입자수 기준으로 세계 10위 권 내에 포함돼 있음을 주시, 중국 상하이에 있는 아태지역 본사와 R&D 센터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시장 특성에 맞춘 브로드밴드 솔루션과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은 가구당 브로드밴드 가입자수 세계 1위 국가로, 세계 브로드밴드의 산실로 평가한다. 전체 인구 4700만명 중 과반수가 넘는 2600만명이 인터넷 사용자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더욱이 3만개가 넘는 PC방과 500만 이상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300만명이 넘는 온라인 게임사용자, 아바타 구입 등은 사용자를 비롯한 통신사업자에게 브로드밴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레드백네트웍스 세일레시 슈클라 수석부사장, '스마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차세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가 움직이는 시대를 넘어 가입자들의 수요와 요구에 의해 정의되는 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레드백은 이러한 차세대 브로드밴드인 스마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한 요건인 세션레벨까지 99.999%의 신뢰성을 이미 달성했다. 중앙 집중식 정책관리에서 벗어나 분산형 정책관리의 단계에 이르렀으며 주요한 액세스 방법들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이러한 모든 요구의 출발점인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이미 확보했다.
한국 브로드밴드 시장은 가장 앞서 제 3세대의 시대에 이미 들어섰다. 또한 개별적인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 프렘 자인 선임 부사장, '다이내믹 브로드밴드 전략'

시스코의 다이내믹 브로드밴드 서비스 솔루션은 확장성 있는 개별화된 서비스 실행, 장비 보유를 위한 총 비용의 절감, 다이내믹한 정책 네트워킹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개별화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어떠한' 접속도 가능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이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당면한 과제는 우선 비즈니스 적인 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과 이윤 창출 및 부가가치 서비스 비스니스 모델로의 이행, 그리고 진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방안 모색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단일 인프라스트럭처와 단일 관리체계를 통한 네트워크 복잡성 감소, CAPEX(설비투자)와 OPEX(운용비용)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생산, 그리고 엔드-투-엔드 QoS/SLAs를 가진 서비스 실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브로드밴드의 성장은 최근의 커뮤티케이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현재,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 안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연평균 성장률 20%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대 중 95%가 초고속 인터넷 액세스를 도입하고 있을 정도로 성숙한 시장이다.

노텔네트웍스 존 지아마테오 아시아퍼시픽 사장, '울트라 브로드밴드 서비스'

IDC조사에 따르면 2003년 아시아 시장내 브로드밴드 가입자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고 2007년에는 7000만명을 돌파, 미주 및 유럽지역을 계속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지역에서의 브로드밴드 구축사업은 5년간 연평균 성장율(CAGR)이 30.5%를 유지해 왔다.
현재 세계 시장을 한국(27%), 일본(30%), 중국(26%)이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 및 아세안 국가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로드밴드 확장 주요 견인요소들로는 IP텔레포니, 인터랙티브 TV, VOD, 온라인 게임 등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성장, 브로드밴드 인터넷 액세스 요금 인하, 원격교육의 대두 등을 꼽을 수 있다.
노텔네트웍스의 브로드밴드 네트워킹 솔루션은 파이버 및 코퍼 액세스 양쪽을 모두 아우르는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세대 울트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가능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루슨트테크놀로지 윌 엥글러 부사장, '파트너십이 광대역 통합망 앞당긴다'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DSL 기술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광대역 통합망으로의 진화를 위한 업계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홈네트워킹은 광대역통합망(BcN)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이며 가입자에게 고부가가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한다. BcN을 근간으로 활발한 상호 연동이 가능한 홈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은 세계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리더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선진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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