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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량계 성능 국제수준으로 강화
전력량계 성능 국제수준으로 강화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0.01.18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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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기준에 맞게 기술기준 고치기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실행에 필수인 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미터) 성능을 국제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과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신뢰성, 내구성 등의 전력량계 성능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전력량계 기술기준을 국제기준(IEC)에 부합토록 개정하고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은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변하는 실시간 요금제로 이를 위해서는 시간대별 계량 및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 미터) 보급이 필수이다. 기술표준원이 제시한 개정안에 따르면 기계적인 구조와 진동, 충격 성능, 전자기 적합성, 내한성, 등 국제수준에 미달하는 일부 기준이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전력량계 형식승인 시험 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고 형식승인 변경 규정도 대폭 완화한다. 또한 개정한 기준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은 전력량계에 대해 한국전력에서 실시하는 채택시험을 면제토록 해 기업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제조업체들은 전력량계 최대 수요처인 한국전력에 납품하기 위해 국가에서 주관하는 형식승인을 획득한 후 한국전력에 시행하는 채택시험을 다시 받고 있어 이중 부담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을 위한 이번 전력량계 기술기준 개정과 규정 완화를 통해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과 보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그리드 보급을 위해 전력량계 관련 제도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1월, 전자식 전력량계 검정유효기간을 7년에서 10년으로 조정해 한국전력과 일반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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