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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선인터넷 활성화 승부수
SKT, 무선인터넷 활성화 승부수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0.01.18 08:59
  • 호수 4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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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망 구축·개방-와이브로 활성화

SK텔레콤이 와이브로와 와이파이(WiFi) 서비스망 구축에 나서는 등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으면서 올 한 해에만 20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처럼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음성에서 데이터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T멤버십 제휴사 매장과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무선랜 와이파이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LG텔레콤 가입자도 와이파이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망 구축·개방 이외에 와이브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 인터넷망 인프라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84개 시에 구축된 와이브로망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세대 이동통신(WCDMA)과 와이브로를 모두 쓸 수 있는 차세대 멀티 모드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일반폰에서 DRM 해제를 본격화하고, PC Sync를 통한 모바일 콘텐츠 사이드 로딩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의 소비자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SK텔레콤 MNO CIC 하성민 사장은 “안드로이드OS(운영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해 스마트폰 이용과 무선인터넷 사용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휴대폰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IT 기기에서도 모바일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금, 가입절차 및 요금제 등 인프라를 혁신해 무선인터넷 사용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내놓는 안드로이드 OS폰 12~13종을 포함해 모두 15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전략이 통신 산업 전반에 확대될 경우, 개방형 플랫폼 환경 구축과 함께 다양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콘텐츠 이용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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