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IT 전시회인 월드아이티쇼(이하 WIS, www.worlditshow.co.kr)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WIS는 ’Feel IT, See the next‘라는 주제로 미래 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국내외 첨단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대 IT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홈 디지털, 휴대용기기, 차세대PC 등의 디지털 가전 △소프트웨어, 컨텐츠, 임베디드 등의 솔루션 △방송, 인터넷, 이동통신 등의 방송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전자장비 △유시티(U-City), 자동차, 로봇, 의료 등의 IT융합 분야 등 IT전체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미래형 IT신기술과 신제품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LED터치, 초당 1기가바이트의 속도를 자랑하는 구글의 가정용광케이블, 미래형 휴대폰이라 불리는 위맥스 등 방송통신분야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선보여질 계획이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은 스마트폰과 e-북, 스마트PC를 비롯해 새로 출시 됐거나 출시될 예정인 정보통신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뿐만 아니라 새로 개발된 PMP, MP3P, 게임기를 관람, 체험할 수 있으며, 3DTV, 4D를 비롯해 AMOLED, VF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와이파이, 4G, 와이브로 등의 네트워크, 모바일 IPTV, DMB2.0, 디지털 TV 등 방송통신관련 제품과 장비 및 기술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해외 업체들과 바이어의 참가가 대폭 늘어나 HP, MS, 후지쯔 등을 비롯한 50여개 해외 기업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WIS는 지난 2008년 SEK, IT-KOREA, KIECO, EXPO COMM 등의 IT전시회를 통합해 올해 3회째 열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IT전시회다. 또 올해는 국내·외 IT 관련 기업 550여 업체에 총 1500여 부스가 설치되며, 해외 15개국 IT장관 및 주요 기업 관계자 200여명도 참가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행사다.
정부는 올해 IT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WIS가 서울시 대표 전시회로 선정되면서 국제적 IT 전시회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WIS는 예년에 비해 해외 관련기업의 참가가 증가해 작년 2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