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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인도 전력현대화사업 수주
한전KDN, 인도 전력현대화사업 수주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0.09.17 19:24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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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규모 시장 선점 -전력IT시스템 현지화

한전KDN(사장 전도봉)은 ‘인도 전력 현대화 사업(R-APDRP)’ 국제경쟁 입찰에 참가해 케랄라 주(洲)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 중앙정부가 주관하고 25개 주(洲)가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것으로 7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KDN은 지난 6월 30일 제안서와 가격경쟁을 통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의향서 (Letter of Intents)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이 달 8일에는 케랄라 주 정부의 최종 승인 확정서(Letter of Award)를 받았으며 1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KDN을 대표 계약자로 하고 있으며, 포스코ICT가 전력 이외의 분야에 컨소시엄 업체로 선정돼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전KDN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도 전력현대화 사업은 1∼3단계로 이뤄지며, 전체 사업 규모가 12조 원(인도 화폐단위로 환산하면 5000억 루피(Rs)) 규모다. 이 중 1단계와 2단계 사업은 각 1조 원, 3단계 사업은 1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에 한전KDN이 수주한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600억 원 규모이며, 케랄라 주(洲) 이외에도 다른 주 입찰에도 참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2∼3단계 사업에서는 조 단위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한전KDN은 내년 말까지 스마트그리드 초석인 전력IT시스템을 현지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ERP시스템 구축(검침·요금·수납·콜센터시스템 등) △원격자동검침(AMR) 구축 △전력판매시스템 구축 △ GIS시스템(고객 정보 고도화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구축하게 된다.

한전KDN 전도봉 사장은 “전력시장 포화로 신규사업 창출이 필요한 때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신사업에 대한 두려움을 도전정신으로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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