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R&D에 4조5240억 편성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의 2011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방통위는 디지털융합시대에 대비해 방송통신 미래 원천기술개발 및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전환 촉진 등에 초점을 맞춘 2011년도 예산안(기금포함) 총 7661억 원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
예산안의 특징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발굴지원을 확대하고 2012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방송통신 미래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강화하는 등 친 서민 생활 향상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우선 2012년 디지털방송 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에 35억 원, 수신환경 개선에 21억 원, 중소방송사업자 융자지원에 220억 원, 사전 시범사업에 33억 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아울러 스마트워크를 비롯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타 산업분야와 결합하는 관련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기 위해 25억 원을 신규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마트폰 등 신규 IT서비스의 안전성 강화와 방송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2012년 건립예정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지경부는 내년 R&D 예산안으로 총 4조5240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7.3% 늘어난 것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 및 유망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집중 투자된다. 예산 투자방향을 살펴보면 정보통신 분야의 경우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전자정보 디바이스, 정보통신 미디어 등에 775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올해보다 8.2% 늘어났다.
또한 부품소재 분야에는 올해보다 16.2% 증가한 4179억 원, 에너지·자원 및 주력·신산업의 경우 각각 9910억 원, 930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을 비롯해 그린카, 로봇, 바이오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며 지역 R&D에 5947억 원, 정부출연 연구소에도 581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