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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증대…ITS 발전기반 구축"
“구성원 증대…ITS 발전기반 구축"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1.01.21 20:13
  • 호수 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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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태호 한국ITS학회 신임 회장

설계∼시공 등 통신분야 발전 모색
대정부 활동 강화-학술행사 활성화


“학회 구성원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통신분야 학술행사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또한 대정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하는 소규모 세미나를 활성화함으로써 ITS분야가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ITS학회 손태호 회장(순천향대학교 공과대학장·정보통신공학과 교수, 학교법인 정보통신기능대학 이사)은 요즘 새로운 사업 구상에 여념이 없다. 올해 ITS학회를 이끌게 된 그는 학회 발전과 ITS관련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새 전략을 짜는데 몰두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두뇌들이 모인 ITS학회의 수장(首長)으로서 손 회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크게 4가지다.

무엇보다 손 회장은 학회의 회원을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학회의 구성원을 계속 늘려 학회의 외연을 넓히고 조직역량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특히 교통분야는 물론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통신분야 회원을 증대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5월 발족한 ITS학회는 8년여의 시간동안 1500여명의 개인회원과 62개의 특별회원사, 15개의 기관회원을 보유한 중견학회로 발전했다.

손 회장은 이 같은 성장세에 비춰볼 때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갖춘 ITS분야 전문가들과 기업·기관 등을 학회의 신규회원으로 계속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올해 통신분야 학술행사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
통신분야 학술행사에 중점을 두는 것은 ITS 구성요소 중 통신의 비중은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ITS 시공부분에서 통신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손 회장은 통신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ITS가 연관되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심층적 논의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학술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신분야 발전을 촉진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ITS분야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는 국토해양부입니다. 하지만 국토부 외에도 여러 관계부처에서 ITS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손 회장은 “지능형교통체계는 정보통신 기술을 비롯한 여러 요소기술의 융합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부가 ITS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ITS분야를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가 관련산업 진흥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올해 대정부 활동을 한층 강화해 ITS 관계부처 및 정부 출연기관 등과의 협력 및 교류를 증진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밖에도 손 회장은 학회 산하 7개 학술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소규모 전문가 세미나를 활성화하는 것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ITS분야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손 회장은 ITS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육성·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회사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강소(强小)기업’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지향해야할 모델로 제시했다.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고유의 특·장점과 기술력을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죠.”

이와 관련, 손 회장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학회에서 주관하는 학술행사나 워크숍에 적극 참여하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ITS학회가 학계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ITS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회장은 학교법인 정보통신기능대학의 이사로서 대학 발전과 정보통신 시공인력 양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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