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3G 결합 단말기인 '포즈 X301'은 사용자가 공중 무선랜 지역인 KT 네스팟 지역에서는 최대 초당 11Mbps의 무선랜(802.11b)으로, 이외 지역에서는 최대 초당 2.4Mbps EV-DO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초고속 대용량 무선인터넷 시대를 알리는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즈 X301은 슬라이딩-업 방식의 휴대폰 외형에 컴퓨팅 기능을 위해 인텔 엑스스케일(Xscale) 400MHz CPU를 탑재했고 160MB 플래시, 64MB 램 등 대용량 메모리, 고화질 해상도의 3인치 대형 화면, 플래시가 지원되는 3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등을 채용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포켓 PC 2003 운영체제를 채택해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으며 개인정보관리, 워드, 엑셀 등 모바일 오피스 기능,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게임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MP3 플레이어와 리모트 콘트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제공해 고음질의 음악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PC에 있는 음악 파일을 최대 23곡까지 제한없이 저장할 수 있다.
70만원대 가격이지만 25%의 통신사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소비자가격은 50만원대로 예상된다.
조영선 사장은 "대용량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이용함에 있어 낮은 전송속도와 비싼 사용요금의 이동통신망 한계를 모두 해결하고 있어 보조금 허용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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