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ITS코리아(회장 류철호)가 법정단체인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로 변신했다.
ITS코리아는 1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1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12기 정기총회를 열고 법정단체 전환을 골자로 하는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ITS코리아의 법정단체 전환은 지난 2009년 개정된 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제91조 및 부칙 제4조)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령에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의 설립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명시돼 있다.
이날 총회에서 ITS코리아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신규법인 정관 및 201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협회는 ITS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ITS 표준인증 및 품질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ITS 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표준인증 및 품질인증을 제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ITS 분야 시험기관으로 KOLAS 인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등을 위한 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 교정기관 및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 기술능력 등을 심사해 적합성을 평가·인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협회는 ITS 해외수출 지원 기반 확충 및 ITS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다각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1999년 설립됐으며 2010년 현재 한국도로공사 및 DB정보통신, 서울통신기술, KT, 삼성SDS, LG CNS 등 63개사의 단체회원과 89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