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의 게임 산업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중국 문화부와 ‘제3차 한중 게임산업 공동위원회’를 6일 중국 상주에서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게임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과 심도 있는 정책 교류가 논의될 수 있도록 한중 문화부의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 성격의 위원회로 구성됐다.
양국은 비상설 게임 분쟁 조정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 간 분쟁을 해결하기로 협의 했다.
또한 기능성 게임 시장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인재 양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으며, 게임 산업 정책 및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두 나라는 공동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중국의 인프라와 한국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게임인재양성기지(중국 상주 시)를 설립·운영해 왔다.
한편, 두 나라는 지난 2008년 ‘게임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간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양국이 번갈아 위원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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